“北, 핵무기 최소 10기 제조 가능 핵물질 보유”

북한이 최소 핵무기 10기 정도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는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북핵 전문가는 북한이 지난 2003년 이후 최소 3차례의 재처리 과정을 통해 40킬로그램이 넘는 플루토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핵무기 1기를 만드는데 6㎏ 정도의 플루토늄이 필요한 점을 감안할 때 6-7기의 플루토늄 핵무기 보유가 가능하다는 얘깁니다.

이 전문가는 또, 북한이 60kg 그램 정도의 고농축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이용해 3~4개 정도의 핵무기를 추가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를 종합하면 북한이 최소 10기 정도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면서 지금까지 65억8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7조원 이상 쓴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 돈으로 중국산 옥수수 1940만 톤을 살 수 있고 현재 배급량을 기준으로 할 때 북한 전 주민이 8년 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