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와 중국이 자유무역협정 FTA 협상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유럽연합, 미국에 이어 또 하나의 거대한 시장 개척을 시작한 셈인데 조심스레 접근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해 교역량 2천 2백억달러, 우리나라가 가장 큰 무역상대국으로 부상한 중국과의 FTA 협상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7년여의 공동준비기간을 거친 한-중 양국은 오늘 통상장관회담에서 이달부터 FTA 실무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박태호(통상교섭본부장) : "향후 동아시아 경제통합의 모범이 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FTA를 지향할 것입니다."
협상은 두단계로 진행됩니다.
1단계에선 우리측이 피해를 우려하는 농수산물 분야등 '민감 품목'의 범위와 보호방식을 정하고 2단계에 가서 전면적인 협상이 이뤄집니다.
민감품목을 분류하는 이 1단계부터 협상은 고비를 겪을 수 있습니다.
<녹취> 천더밍(중국 상무부장 ) : "만족스런 FTA에 도달하려면 양측이 '민감분야'를 잘 조정해야 합니다."
한반도에 역외가공지대를 지정키로 한 점도 주목됩니다.
개성공단에 특혜관세를 줘 북한의 개혁-개방을 유도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중국은 2년 안에 한중 FTA 체결을 희망한다고 했고 우리측 관계자는 국내 여론을 의식한 듯 오랜 시일이 걸리더라도 국익의 최대화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주말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에선 3국간 FTA의 연내 협상개시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이 자유무역협정 FTA 협상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유럽연합, 미국에 이어 또 하나의 거대한 시장 개척을 시작한 셈인데 조심스레 접근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해 교역량 2천 2백억달러, 우리나라가 가장 큰 무역상대국으로 부상한 중국과의 FTA 협상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7년여의 공동준비기간을 거친 한-중 양국은 오늘 통상장관회담에서 이달부터 FTA 실무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박태호(통상교섭본부장) : "향후 동아시아 경제통합의 모범이 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FTA를 지향할 것입니다."
협상은 두단계로 진행됩니다.
1단계에선 우리측이 피해를 우려하는 농수산물 분야등 '민감 품목'의 범위와 보호방식을 정하고 2단계에 가서 전면적인 협상이 이뤄집니다.
민감품목을 분류하는 이 1단계부터 협상은 고비를 겪을 수 있습니다.
<녹취> 천더밍(중국 상무부장 ) : "만족스런 FTA에 도달하려면 양측이 '민감분야'를 잘 조정해야 합니다."
한반도에 역외가공지대를 지정키로 한 점도 주목됩니다.
개성공단에 특혜관세를 줘 북한의 개혁-개방을 유도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중국은 2년 안에 한중 FTA 체결을 희망한다고 했고 우리측 관계자는 국내 여론을 의식한 듯 오랜 시일이 걸리더라도 국익의 최대화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주말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에선 3국간 FTA의 연내 협상개시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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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FTA 협상 개시 선언…협상 두단계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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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02 22:16:32
<앵커 멘트>
우리나라와 중국이 자유무역협정 FTA 협상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유럽연합, 미국에 이어 또 하나의 거대한 시장 개척을 시작한 셈인데 조심스레 접근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해 교역량 2천 2백억달러, 우리나라가 가장 큰 무역상대국으로 부상한 중국과의 FTA 협상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7년여의 공동준비기간을 거친 한-중 양국은 오늘 통상장관회담에서 이달부터 FTA 실무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박태호(통상교섭본부장) : "향후 동아시아 경제통합의 모범이 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FTA를 지향할 것입니다."
협상은 두단계로 진행됩니다.
1단계에선 우리측이 피해를 우려하는 농수산물 분야등 '민감 품목'의 범위와 보호방식을 정하고 2단계에 가서 전면적인 협상이 이뤄집니다.
민감품목을 분류하는 이 1단계부터 협상은 고비를 겪을 수 있습니다.
<녹취> 천더밍(중국 상무부장 ) : "만족스런 FTA에 도달하려면 양측이 '민감분야'를 잘 조정해야 합니다."
한반도에 역외가공지대를 지정키로 한 점도 주목됩니다.
개성공단에 특혜관세를 줘 북한의 개혁-개방을 유도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중국은 2년 안에 한중 FTA 체결을 희망한다고 했고 우리측 관계자는 국내 여론을 의식한 듯 오랜 시일이 걸리더라도 국익의 최대화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주말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에선 3국간 FTA의 연내 협상개시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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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기자 kj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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