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두 번째로 높은 빌딩 ‘111층’ 용산에 건립

입력 2012.05.02 (22:16) 수정 2012.05.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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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4년 뒤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섭니다.

백층하고도 열 한층이나 더 올라간 모습 미리 보시겠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의 도심 재개발 사업인 서울 용산 국제 업무지구, 343만 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설 고층 빌딩 숲의 디자인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상징인 111층, 620미터 높이의 '트리플 원'입니다.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입니다.

정남향 나침반을 상징하는 최상부엔 인천 앞바다까지 볼 수 있는 외부 전망대가 들어섭니다.

<인터뷰> 렌조 피아노(트리플 원 설계자) : "일종의 크리스탈처럼 태양의 움직임이나 기후변화에 따라 빌딩 주변의 모습이 변하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전통 처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88층의 오피스텔.

산과 숲을 형상화한 72층 호텔 꼭대기엔 수영장이 조성됩니다.

이런 마천루 23개가 들어섭니다.

지하엔 코엑스몰 면적의 6배인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몰을 만들 계획입니다.

그러나 8조 원 대에 이르는 땅값과 서부 이촌동 주민들의 이주 보상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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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두 번째로 높은 빌딩 ‘111층’ 용산에 건립
    • 입력 2012-05-02 22:16:42
    • 수정2012-05-03 16:24:33
    뉴스 9
<앵커 멘트>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4년 뒤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섭니다. 백층하고도 열 한층이나 더 올라간 모습 미리 보시겠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의 도심 재개발 사업인 서울 용산 국제 업무지구, 343만 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설 고층 빌딩 숲의 디자인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상징인 111층, 620미터 높이의 '트리플 원'입니다.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입니다. 정남향 나침반을 상징하는 최상부엔 인천 앞바다까지 볼 수 있는 외부 전망대가 들어섭니다. <인터뷰> 렌조 피아노(트리플 원 설계자) : "일종의 크리스탈처럼 태양의 움직임이나 기후변화에 따라 빌딩 주변의 모습이 변하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전통 처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88층의 오피스텔. 산과 숲을 형상화한 72층 호텔 꼭대기엔 수영장이 조성됩니다. 이런 마천루 23개가 들어섭니다. 지하엔 코엑스몰 면적의 6배인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몰을 만들 계획입니다. 그러나 8조 원 대에 이르는 땅값과 서부 이촌동 주민들의 이주 보상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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