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의약품 납품을 대가로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제약회사와 의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보통 리베이트엔 현금이나 상품권이 오가는데 이번엔 약값을 처음부터 아예 깎아주는 수법을 썼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제약회삽니다.
이 회사의 임원과 영업사원 등 27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의약품 납품을 대가로 의사에게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가 경찰에 포착된 겁니다.
<녹취> 제약회사 관계자 (음성변조) : "경쟁은 치열하죠. 사실 약 업계, 제약사들이 꽤 많은 숫자가 지금 성행하고 있으니까..."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쓴 리베이트 수법은 약값 할인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존 현금과 상품권을 건네던 수법과는 다른 겁니다.
약을 납품할 경우 법적으론 1개월 내 결제하면 1.8%를 할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약 회사는 납품 과정에서 최대 50%까지 깎아줬습니다.
이런 식으로 지난 2010년 11월 말부터 넉 달 동안 22개 병원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로 5억 원이 건네졌습니다.
<인터뷰> 김민호(인천 계양경찰서 지능팀장) : "추가로 할인된 금액이 리베이트 금액이 되는 것이고 그만큼 약품 가격에 거품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일부 영업사원은 약값을 할인해 넘겼다고 속여 1억 원을 중간에서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약회사는 정상 장부와 함께 할인 내역이 담긴 2중 장부까지 만들어 병원을 관리해왔습니다.
경찰은 제약회사와 의사의 명단을 보건복지부 등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의약품 납품을 대가로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제약회사와 의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보통 리베이트엔 현금이나 상품권이 오가는데 이번엔 약값을 처음부터 아예 깎아주는 수법을 썼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제약회삽니다.
이 회사의 임원과 영업사원 등 27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의약품 납품을 대가로 의사에게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가 경찰에 포착된 겁니다.
<녹취> 제약회사 관계자 (음성변조) : "경쟁은 치열하죠. 사실 약 업계, 제약사들이 꽤 많은 숫자가 지금 성행하고 있으니까..."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쓴 리베이트 수법은 약값 할인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존 현금과 상품권을 건네던 수법과는 다른 겁니다.
약을 납품할 경우 법적으론 1개월 내 결제하면 1.8%를 할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약 회사는 납품 과정에서 최대 50%까지 깎아줬습니다.
이런 식으로 지난 2010년 11월 말부터 넉 달 동안 22개 병원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로 5억 원이 건네졌습니다.
<인터뷰> 김민호(인천 계양경찰서 지능팀장) : "추가로 할인된 금액이 리베이트 금액이 되는 것이고 그만큼 약품 가격에 거품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일부 영업사원은 약값을 할인해 넘겼다고 속여 1억 원을 중간에서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약회사는 정상 장부와 함께 할인 내역이 담긴 2중 장부까지 만들어 병원을 관리해왔습니다.
경찰은 제약회사와 의사의 명단을 보건복지부 등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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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회사·의사 ‘약값 할인’ 리베이트 대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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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03 21:59:11
<앵커 멘트>
의약품 납품을 대가로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제약회사와 의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보통 리베이트엔 현금이나 상품권이 오가는데 이번엔 약값을 처음부터 아예 깎아주는 수법을 썼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제약회삽니다.
이 회사의 임원과 영업사원 등 27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의약품 납품을 대가로 의사에게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가 경찰에 포착된 겁니다.
<녹취> 제약회사 관계자 (음성변조) : "경쟁은 치열하죠. 사실 약 업계, 제약사들이 꽤 많은 숫자가 지금 성행하고 있으니까..."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쓴 리베이트 수법은 약값 할인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존 현금과 상품권을 건네던 수법과는 다른 겁니다.
약을 납품할 경우 법적으론 1개월 내 결제하면 1.8%를 할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약 회사는 납품 과정에서 최대 50%까지 깎아줬습니다.
이런 식으로 지난 2010년 11월 말부터 넉 달 동안 22개 병원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로 5억 원이 건네졌습니다.
<인터뷰> 김민호(인천 계양경찰서 지능팀장) : "추가로 할인된 금액이 리베이트 금액이 되는 것이고 그만큼 약품 가격에 거품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일부 영업사원은 약값을 할인해 넘겼다고 속여 1억 원을 중간에서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약회사는 정상 장부와 함께 할인 내역이 담긴 2중 장부까지 만들어 병원을 관리해왔습니다.
경찰은 제약회사와 의사의 명단을 보건복지부 등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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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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