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 ‘태아’, 생명 탄생의 신비 3D로 제작

입력 2012.05.0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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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생명으로 잉태돼 세상에 나오기까지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 걸까요?

KBS 다큐멘터리 <태아>가 놀라운 생명 탄생의 신비를 담았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제야 세상 구경을 한 작은 생명.

이 아기와 엄마와의 만남은 266일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3억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정자 한 마리가 난자에 도달합니다.

수정 후 8주 동안 벌써 팔다리와 장기의 90% 이상이 생겼습니다.

<녹취> 호정규(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 "몸통도 보이고, 아기 움직임이 아주 좋네요."

임신 4개월째, 실제 쌍둥이 태아입니다

몸무게는 100g 남짓이지만 얼굴은 물론 성징도 뚜렷합니다.

임신 6개월, 엄마가 주스를 마시면 아기도 반응을 하고.

<녹취> 김수진 : "혀도 같이 움직이네요. 신기하다."

아빠의 목소리엔 팔과 다리를 버둥거립니다.

하지만, 이런 기쁨만 있는 건 아닙니다.

때로는 자궁 문이 일찍 열려, 아기를 잃을 뻔한 위험도 겪습니다.

<녹취> 김세현(임산부) : "지키고 싶죠. 엄마니까..."

긴 기다림끝에 찾아온 산통. 태아도 좁은 길을 통과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인터뷰> 표만석(KBS 3D 콘텐츠 제작단장) : " 200여일간 추적 촬영을 했고, 모든 애니메이션을 3D로 제작한..."

생명탄생의 신비를 담은 다큐멘터리 <태아>는 내일 밤 KBS 1TV에서 방송됩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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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다큐 ‘태아’, 생명 탄생의 신비 3D로 제작
    • 입력 2012-05-03 21:59:21
    뉴스 9
<앵커 멘트> 한 생명으로 잉태돼 세상에 나오기까지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 걸까요? KBS 다큐멘터리 <태아>가 놀라운 생명 탄생의 신비를 담았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제야 세상 구경을 한 작은 생명. 이 아기와 엄마와의 만남은 266일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3억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정자 한 마리가 난자에 도달합니다. 수정 후 8주 동안 벌써 팔다리와 장기의 90% 이상이 생겼습니다. <녹취> 호정규(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 "몸통도 보이고, 아기 움직임이 아주 좋네요." 임신 4개월째, 실제 쌍둥이 태아입니다 몸무게는 100g 남짓이지만 얼굴은 물론 성징도 뚜렷합니다. 임신 6개월, 엄마가 주스를 마시면 아기도 반응을 하고. <녹취> 김수진 : "혀도 같이 움직이네요. 신기하다." 아빠의 목소리엔 팔과 다리를 버둥거립니다. 하지만, 이런 기쁨만 있는 건 아닙니다. 때로는 자궁 문이 일찍 열려, 아기를 잃을 뻔한 위험도 겪습니다. <녹취> 김세현(임산부) : "지키고 싶죠. 엄마니까..." 긴 기다림끝에 찾아온 산통. 태아도 좁은 길을 통과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인터뷰> 표만석(KBS 3D 콘텐츠 제작단장) : " 200여일간 추적 촬영을 했고, 모든 애니메이션을 3D로 제작한..." 생명탄생의 신비를 담은 다큐멘터리 <태아>는 내일 밤 KBS 1TV에서 방송됩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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