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오늘 원내대표 경선…판세는?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이 오늘 경선을 통해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오늘 치러집니다.

유인태, 전병헌, 이낙연, 그리고 박지원 후보 가운데 일단 박지원 후보가 가장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인 64표를 넘기느냐가 관건입니다.

2차 투표에선 나머지 3명이 연대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토론회에서도 박지원 후보에 대한 공격이 집중됐습니다.

<녹취>유인태(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진보란 나누는 것입니다. 원내대표 한번 했으면 그만이지 또 나오는 건..."

<녹취>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폭로를 통해 국정을 주도 이슈 몰아간 것 성공했지만, 대여 협상에서 얻은건 별로 없어..."

<녹취>이낙연(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총선 패배 후 지도부 총사퇴 주장한 게 박지원,이제와 비대위원장 되겠다는건 뭔가..."

박지원 후보는 정권 교체를 위해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새누리당엔 전율, 민주당엔 열정, 국민엔 안정감과 감동 줄 수 있어야 집권할 수 있어..."

오늘 선출될 민주당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직도 겸임하게 되는 만큼, 차기 당 대표 경선과 대선 후보 경선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