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 싸게 판다” 유인…강도짓

입력 2012.05.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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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날, 이런 끔찍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어린이날 선물을 싸게 팔겠다고 속이고 만난 사람의 돈을 빼앗고 흉기까지 휘두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정류장 부근 도로 한 쪽이 피투성이가 됐습니다.

어젯밤 이 곳에서 33살 김모 씨가 31살 조모 씨 등 2명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습니다.

조 씨 등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어린이날 선물을 싸게 팔겠다고 속여 김 씨를 만난 뒤 현금 10만 원이 든 지갑을 빼앗고 수차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외딴 시골 마을의 창고형 주택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집 안에 있던 45살 문모 씨가 숨지고, 집주인 54살 이모 씨가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문 씨는 내연 관계인 이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화재 발생 직전 112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이 씨가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외제 스포츠카 한 대가 주차빌딩 10층에서 추락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직원의 기계 조작 실수로 다른 층에 주차된 차량들까지 여러 대가 파손됐습니다.

<녹취> 스포츠카 운전자 : "차가 위에서 떨어지면서 여러 대를 박았는데 여기서 렌트든 뭐든 모든 비용은 알아서 해결해 준다고 하더라고요."

오늘 오전 7시쯤 경기도 양평 국수역 전차선이 고장 나 중앙선 전철 운행이 하루 종일 지연됐습니다.

코레일은 전철 운행 빈도가 낮아지는 오늘 밤 전차선을 복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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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날 선물 싸게 판다” 유인…강도짓
    • 입력 2012-05-05 21: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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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날, 이런 끔찍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어린이날 선물을 싸게 팔겠다고 속이고 만난 사람의 돈을 빼앗고 흉기까지 휘두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정류장 부근 도로 한 쪽이 피투성이가 됐습니다. 어젯밤 이 곳에서 33살 김모 씨가 31살 조모 씨 등 2명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습니다. 조 씨 등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어린이날 선물을 싸게 팔겠다고 속여 김 씨를 만난 뒤 현금 10만 원이 든 지갑을 빼앗고 수차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외딴 시골 마을의 창고형 주택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집 안에 있던 45살 문모 씨가 숨지고, 집주인 54살 이모 씨가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문 씨는 내연 관계인 이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화재 발생 직전 112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이 씨가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외제 스포츠카 한 대가 주차빌딩 10층에서 추락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직원의 기계 조작 실수로 다른 층에 주차된 차량들까지 여러 대가 파손됐습니다. <녹취> 스포츠카 운전자 : "차가 위에서 떨어지면서 여러 대를 박았는데 여기서 렌트든 뭐든 모든 비용은 알아서 해결해 준다고 하더라고요." 오늘 오전 7시쯤 경기도 양평 국수역 전차선이 고장 나 중앙선 전철 운행이 하루 종일 지연됐습니다. 코레일은 전철 운행 빈도가 낮아지는 오늘 밤 전차선을 복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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