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 올랑드 당선…17년 만에 좌파 정권

입력 2012.05.07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랑스 대선에서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사르코지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프랑스에 17년 만에 좌파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수와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프랑스 공화국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뽑혔습니다.

각종 여론조사 1위를 결선까지 지키며 사르코지 현 대통령을 눌렀습니다.

<인터뷰> 올랑드(대통령 당선자) : "시민 여러분,프랑스 국민들은 5월 6일,변화를 위한 선택을 했습니다."

미테랑 대통령 이후 17년 만에, 프랑스에 좌파 정권이 탄생한 겁니다.

막판 역전극을 기대했던 사르코지 대통령은, 31년 만에 '단임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국가 신용등급 강등, 긴축에 대한 반발 등 당면한 경제위기가 아킬레스 건이 됐습니다.

<인터뷰>사르코지(대통령) : "저는 여러분과 함께 지키려 했고, 깊이 견지하려 했던 가치들을 얻는 데 실패했습니다."

엘리제 궁의 새주인, 올랑드는 스스로 '보통 사람'을 자처하며 사회당 내에서 온건 합리주의자로 분류됩니다.

올랑드 대통령 당선자는 성장을 중시하는 경제 개혁 등 변화를 통한 새로운 프랑스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랑스 대선 올랑드 당선…17년 만에 좌파 정권
    • 입력 2012-05-07 22:06:54
    뉴스 9
<앵커 멘트> 프랑스 대선에서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사르코지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프랑스에 17년 만에 좌파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수와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프랑스 공화국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뽑혔습니다. 각종 여론조사 1위를 결선까지 지키며 사르코지 현 대통령을 눌렀습니다. <인터뷰> 올랑드(대통령 당선자) : "시민 여러분,프랑스 국민들은 5월 6일,변화를 위한 선택을 했습니다." 미테랑 대통령 이후 17년 만에, 프랑스에 좌파 정권이 탄생한 겁니다. 막판 역전극을 기대했던 사르코지 대통령은, 31년 만에 '단임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국가 신용등급 강등, 긴축에 대한 반발 등 당면한 경제위기가 아킬레스 건이 됐습니다. <인터뷰>사르코지(대통령) : "저는 여러분과 함께 지키려 했고, 깊이 견지하려 했던 가치들을 얻는 데 실패했습니다." 엘리제 궁의 새주인, 올랑드는 스스로 '보통 사람'을 자처하며 사회당 내에서 온건 합리주의자로 분류됩니다. 올랑드 대통령 당선자는 성장을 중시하는 경제 개혁 등 변화를 통한 새로운 프랑스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