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순박한 시골 어르신들을 속인 사기꾼이 붙잡혔습니다.
태양열 온수기를 설치하면 정부 보조금도 타고 전기료도 아낀다고 잔뜩 바람을 집어넣었지만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촌의 작은 모텔에 1년 전 설치한 태양열 온수기입니다.
설치비의 50%를 보조해주고 전기료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시공업자의 광고가 솔깃했습니다.
하지만, 매달 20~30만 원이라던 전기료는 140만 원이 넘었고, 제대로 난방도 안 돼 2100만 원이 넘는 설치비만 날렸습니다.
<인터뷰> 위명자(사기 피해자) : "전기료는 매달 전기료대로 나가고 돈 2150만 원 그냥 내버리고 마음고생은 마음고생대로 하고..."
말로만 태양열이지 일반 전기 없이 사용할 수 없었고, 한 달에 무려 160만 원이 넘는 전기료 폭탄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김진경(사기 피해자) : "정부 보조라고 했죠. 신청을 해야 하니까 인감과 (주민등록)등본을 떼 줬습니다."
정부 보조 품목이 아니어서 설치비 지원도, 전기료 절감도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수도권의 농촌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은 모두 19명, 피해금액은 1억 4천여만 원이었습니다.
<인터뷰> 고혁수(경기 경찰청 강력2팀장) : "(난방비) 절약을 하려는 욕구가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했다는 점에서 안쓰럽습니다."
정부 시책을 악용한 사기업자들이 순박한 시골 부모들의 마음마저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순박한 시골 어르신들을 속인 사기꾼이 붙잡혔습니다.
태양열 온수기를 설치하면 정부 보조금도 타고 전기료도 아낀다고 잔뜩 바람을 집어넣었지만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촌의 작은 모텔에 1년 전 설치한 태양열 온수기입니다.
설치비의 50%를 보조해주고 전기료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시공업자의 광고가 솔깃했습니다.
하지만, 매달 20~30만 원이라던 전기료는 140만 원이 넘었고, 제대로 난방도 안 돼 2100만 원이 넘는 설치비만 날렸습니다.
<인터뷰> 위명자(사기 피해자) : "전기료는 매달 전기료대로 나가고 돈 2150만 원 그냥 내버리고 마음고생은 마음고생대로 하고..."
말로만 태양열이지 일반 전기 없이 사용할 수 없었고, 한 달에 무려 160만 원이 넘는 전기료 폭탄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김진경(사기 피해자) : "정부 보조라고 했죠. 신청을 해야 하니까 인감과 (주민등록)등본을 떼 줬습니다."
정부 보조 품목이 아니어서 설치비 지원도, 전기료 절감도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수도권의 농촌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은 모두 19명, 피해금액은 1억 4천여만 원이었습니다.
<인터뷰> 고혁수(경기 경찰청 강력2팀장) : "(난방비) 절약을 하려는 욕구가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했다는 점에서 안쓰럽습니다."
정부 시책을 악용한 사기업자들이 순박한 시골 부모들의 마음마저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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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상대로 ‘미인증 태양열 온수기’ 설치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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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08 22:00:56
<앵커 멘트>
순박한 시골 어르신들을 속인 사기꾼이 붙잡혔습니다.
태양열 온수기를 설치하면 정부 보조금도 타고 전기료도 아낀다고 잔뜩 바람을 집어넣었지만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촌의 작은 모텔에 1년 전 설치한 태양열 온수기입니다.
설치비의 50%를 보조해주고 전기료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시공업자의 광고가 솔깃했습니다.
하지만, 매달 20~30만 원이라던 전기료는 140만 원이 넘었고, 제대로 난방도 안 돼 2100만 원이 넘는 설치비만 날렸습니다.
<인터뷰> 위명자(사기 피해자) : "전기료는 매달 전기료대로 나가고 돈 2150만 원 그냥 내버리고 마음고생은 마음고생대로 하고..."
말로만 태양열이지 일반 전기 없이 사용할 수 없었고, 한 달에 무려 160만 원이 넘는 전기료 폭탄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김진경(사기 피해자) : "정부 보조라고 했죠. 신청을 해야 하니까 인감과 (주민등록)등본을 떼 줬습니다."
정부 보조 품목이 아니어서 설치비 지원도, 전기료 절감도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수도권의 농촌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은 모두 19명, 피해금액은 1억 4천여만 원이었습니다.
<인터뷰> 고혁수(경기 경찰청 강력2팀장) : "(난방비) 절약을 하려는 욕구가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했다는 점에서 안쓰럽습니다."
정부 시책을 악용한 사기업자들이 순박한 시골 부모들의 마음마저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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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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