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한일 통산 ‘2천 안타’ 달성

<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이 한일 통산 2000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승엽은 롯데와의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한일통산 2000안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성윤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한일 통산 2000안타에 안타 2개만을 남겨 둔 이승엽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롯데 투수 송승준의 변화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습니다.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선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어 내서 한일 통산 2000안타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상승세를 탄 이승엽은 8회 네번째 타석에서도 또 한번 우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국내 복귀 이후 정교한 타격을 이어갔습니다.



삼성은 이승엽 뿐만 아니라 상대 실책을 묶어서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삼성은 3회 롯데 수비진의 연속 실책속에 결승점을 뽑아 내서 2대 1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화 류현진은 7이닝동안 삼진 11개로 호투했지만 승수쌓기에 실패했습니다.



6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던 류현진선수.



7회초 연속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내줬습니다.



한화는 김태균의 홈런으로 한점을 뽑았을 뿐, 후속타 불발속에 류현진을 뒷받침하지 못했습니다.



기아에 2대 1로 뒤지던 한화는 조금 전 3대 2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LG는 타선에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신흥 라이벌인 넥센에 7대 2로 리드 하고있습니다.



넥센 강정호는 시즌 9호 홈런을 뽑아내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SK는 두산을 2대 1로 물리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