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동포 자문위원 “천안함 참상 다시 없어야”

입력 2012.05.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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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민간 외교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민주평통의 동포 자문위원들이 오늘 천안함 잔해가 보관된 평택 제2 함대를 찾았습니다.

양영은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적막했던 천안함 전시장에 오늘은 조금 특별한 손님들이 찾았습니다.

태평양 건너 미국땅 곳곳에서 고국을 찾아온 이들은 두동강 난 채 참혹하게 부서진 천안함을 보며 울분을 터트립니다.

<인터뷰> 김지오(미국 오렌지 카운티 거주) : "아니 어떻게 한 번 쏴보지도 못 하고 이렇게 당할 수가 있어요?"

<인터뷰> 최재현(미국 LA 거주) : "TV로만 보다 실제로 보니까 민족적이 비극이고..."

뉴욕과 LA, 애틀란타 등 미국내 15개 지역에서 온 이들은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들로 일정의 마지막 순서로 평택 제2함대를 찾았습니다.

1,2차 연평해전을 기념하고 서해 북방한계선의 수호 의지를 담은 '서해 수호관'을 둘러본 뒤 식사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30년 전 제대하고 30년만에 군대에서 밥을 먹네요."

<인터뷰> 김기철(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회장) : "해외에선 대한민국 안보에 대해 의구심도 많은데 오늘 와서 보니까 대비 태세가 잘 되어 있고..."

8백여명의 동포 자문위원들은 더 이상 남북 분단의 비극은 없어야 한다며 해외에서 통일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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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평통 동포 자문위원 “천안함 참상 다시 없어야”
    • 입력 2012-05-10 22: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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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민간 외교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민주평통의 동포 자문위원들이 오늘 천안함 잔해가 보관된 평택 제2 함대를 찾았습니다. 양영은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적막했던 천안함 전시장에 오늘은 조금 특별한 손님들이 찾았습니다. 태평양 건너 미국땅 곳곳에서 고국을 찾아온 이들은 두동강 난 채 참혹하게 부서진 천안함을 보며 울분을 터트립니다. <인터뷰> 김지오(미국 오렌지 카운티 거주) : "아니 어떻게 한 번 쏴보지도 못 하고 이렇게 당할 수가 있어요?" <인터뷰> 최재현(미국 LA 거주) : "TV로만 보다 실제로 보니까 민족적이 비극이고..." 뉴욕과 LA, 애틀란타 등 미국내 15개 지역에서 온 이들은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들로 일정의 마지막 순서로 평택 제2함대를 찾았습니다. 1,2차 연평해전을 기념하고 서해 북방한계선의 수호 의지를 담은 '서해 수호관'을 둘러본 뒤 식사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30년 전 제대하고 30년만에 군대에서 밥을 먹네요." <인터뷰> 김기철(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회장) : "해외에선 대한민국 안보에 대해 의구심도 많은데 오늘 와서 보니까 대비 태세가 잘 되어 있고..." 8백여명의 동포 자문위원들은 더 이상 남북 분단의 비극은 없어야 한다며 해외에서 통일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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