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코리아 브랜드 격상·경제 효과 톡톡

입력 2012.05.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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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이벤트로 꼽힙니다.

그런데 국가 브랜드 이미지 격상과, 경제적 효과로 보면 엑스포가 이 셋 가운데 으뜸이라는데요.

왜 그런 건지 홍석우 기자가 그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성공적으로 치러진 2010년 상하이 엑스포는, 중국의 달라진 위상을 전 세계에 한껏 알린 자리였습니다.

관람객 수만 베이징 올림픽의 10배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뷰> 자오젠지(여수엑스포 중국관 대표) : "중국의 문화실력, 경제실력, 사회를 전 세계 7천만 명의 관람객들에게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 효과도 13조 5천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여수 엑스포도,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경제적 파급 효과는 서울 올림픽의 2배, 지난 2002년 월드컵과는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진관(엑스포 조직위 부장) : "생산유발 효과 12조 2천억 원, 부가가치 효과 5조 7천억 원, 고용창출 효과만 8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수 엑스포에서 다양하게 선보이는 친환경 해양 분야는, 2020년엔 규모가 현재의 2배인 14조 달러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하는 시장입니다.

남해안 지역의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관광산업이 발전하고, 요트 등 해양 레저산업의 대중화도 부수적으로 기대되는 효과입니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해양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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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포, 코리아 브랜드 격상·경제 효과 톡톡
    • 입력 2012-05-11 22: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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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이벤트로 꼽힙니다. 그런데 국가 브랜드 이미지 격상과, 경제적 효과로 보면 엑스포가 이 셋 가운데 으뜸이라는데요. 왜 그런 건지 홍석우 기자가 그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성공적으로 치러진 2010년 상하이 엑스포는, 중국의 달라진 위상을 전 세계에 한껏 알린 자리였습니다. 관람객 수만 베이징 올림픽의 10배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뷰> 자오젠지(여수엑스포 중국관 대표) : "중국의 문화실력, 경제실력, 사회를 전 세계 7천만 명의 관람객들에게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 효과도 13조 5천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여수 엑스포도,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경제적 파급 효과는 서울 올림픽의 2배, 지난 2002년 월드컵과는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진관(엑스포 조직위 부장) : "생산유발 효과 12조 2천억 원, 부가가치 효과 5조 7천억 원, 고용창출 효과만 8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수 엑스포에서 다양하게 선보이는 친환경 해양 분야는, 2020년엔 규모가 현재의 2배인 14조 달러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하는 시장입니다. 남해안 지역의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관광산업이 발전하고, 요트 등 해양 레저산업의 대중화도 부수적으로 기대되는 효과입니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해양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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