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정신적 혼돈’ 섬망, 일으키는 뇌 부위 찾아
입력 2012.05.16 (13:04) 수정 2012.05.16 (16:51) 뉴스 12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정신착란과 혼돈 등의 증상을 보이는 '섬망'의 기전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규명했습니다.

'섬망'은 종합병원 입원 환자의 20%에서 관찰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60대 남성은 암세포가 폐와 뇌로 전이돼 방사선 치료를 받던 중 섬망이 생겼습니다.

갑자기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불안 증세를 보이다가 3일 만에 저절로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섬망 환자 보호자 : "응급실에 갔는데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자꾸 가려고 하고, 일어나려고 하고..."

섬망은 일시적으로 혼돈과 망상, 방향감각 상실 불면증, 기억력 저하 등을 보이는 뇌기능 장애입니다.

고령의 중증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신체 건강이 회복되면서 같이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 한 달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증상이 비슷한 치매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재진(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과) : "치매는 뇌세포 파괴에 의한 만성적인 문제고 섬망은 뇌기능 저하에 의한 일시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런 섬망의 기전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섬망 환자는 주의력과 판단력의 중추인 전두엽과 다른 뇌 부위와의 연결, 운동과 의식을 관장하는 뇌 부위 사이의 연결 등에 이상이 있었습니다.

이런 뇌 기능 이상을 정상화시키는 약물이 개발된다면 섬망의 치료효과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 ‘정신적 혼돈’ 섬망, 일으키는 뇌 부위 찾아
    • 입력 2012-05-16 13:04:54
    • 수정2012-05-16 16:51:53
    뉴스 12
<앵커 멘트>

정신착란과 혼돈 등의 증상을 보이는 '섬망'의 기전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규명했습니다.

'섬망'은 종합병원 입원 환자의 20%에서 관찰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60대 남성은 암세포가 폐와 뇌로 전이돼 방사선 치료를 받던 중 섬망이 생겼습니다.

갑자기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불안 증세를 보이다가 3일 만에 저절로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섬망 환자 보호자 : "응급실에 갔는데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자꾸 가려고 하고, 일어나려고 하고..."

섬망은 일시적으로 혼돈과 망상, 방향감각 상실 불면증, 기억력 저하 등을 보이는 뇌기능 장애입니다.

고령의 중증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신체 건강이 회복되면서 같이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 한 달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증상이 비슷한 치매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재진(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과) : "치매는 뇌세포 파괴에 의한 만성적인 문제고 섬망은 뇌기능 저하에 의한 일시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런 섬망의 기전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섬망 환자는 주의력과 판단력의 중추인 전두엽과 다른 뇌 부위와의 연결, 운동과 의식을 관장하는 뇌 부위 사이의 연결 등에 이상이 있었습니다.

이런 뇌 기능 이상을 정상화시키는 약물이 개발된다면 섬망의 치료효과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