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통합진보당이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최대 주주인 민주노총 마저 조건부긴 하지만 지지 철회를 선언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9시간 반 동안 격론 끝에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습니다.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 사퇴 등 당 혁신안이 실현될 때 지지 여부를 다시 논의하겠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녹취> 김영훈(민주노총 위원장) : "혁신안이 조합원과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는 수준으로 실현될 때까지 통진당에 대한 지지를 조건부로 철회한다."
김영훈 위원장은 통합진보당 혁신 비상대책위에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즉각적 지지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컸던으로 전해졌습니다.
민노총 관계자는 당장 집단 탈당하지는 않겠지만 현재로선 안 된다는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통합진보당 진성당원 7만 5천명 중 절반 가까이를 점하는 명실상부한 최대 주줍니다.
통합진보당 신 당권파는 민노총의 요구를 겸허히 수용하자며 구 당권파를 압박했습니다.
<녹취> 이정미(혁신비대위 대변인) : "이 엄중한 민주노총의 요구와 함께 다 함께 힘을 모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민주노총은 대중적인 제2의 노동자 정치세력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거나 제대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제2의 진보 정당이 출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통합진보당이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최대 주주인 민주노총 마저 조건부긴 하지만 지지 철회를 선언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9시간 반 동안 격론 끝에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습니다.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 사퇴 등 당 혁신안이 실현될 때 지지 여부를 다시 논의하겠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녹취> 김영훈(민주노총 위원장) : "혁신안이 조합원과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는 수준으로 실현될 때까지 통진당에 대한 지지를 조건부로 철회한다."
김영훈 위원장은 통합진보당 혁신 비상대책위에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즉각적 지지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컸던으로 전해졌습니다.
민노총 관계자는 당장 집단 탈당하지는 않겠지만 현재로선 안 된다는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통합진보당 진성당원 7만 5천명 중 절반 가까이를 점하는 명실상부한 최대 주줍니다.
통합진보당 신 당권파는 민노총의 요구를 겸허히 수용하자며 구 당권파를 압박했습니다.
<녹취> 이정미(혁신비대위 대변인) : "이 엄중한 민주노총의 요구와 함께 다 함께 힘을 모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민주노총은 대중적인 제2의 노동자 정치세력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거나 제대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제2의 진보 정당이 출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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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노총, 통합진보당 조건부 지지 철회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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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18 21:57:53
<앵커 멘트>
통합진보당이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최대 주주인 민주노총 마저 조건부긴 하지만 지지 철회를 선언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9시간 반 동안 격론 끝에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습니다.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 사퇴 등 당 혁신안이 실현될 때 지지 여부를 다시 논의하겠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녹취> 김영훈(민주노총 위원장) : "혁신안이 조합원과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는 수준으로 실현될 때까지 통진당에 대한 지지를 조건부로 철회한다."
김영훈 위원장은 통합진보당 혁신 비상대책위에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즉각적 지지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컸던으로 전해졌습니다.
민노총 관계자는 당장 집단 탈당하지는 않겠지만 현재로선 안 된다는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통합진보당 진성당원 7만 5천명 중 절반 가까이를 점하는 명실상부한 최대 주줍니다.
통합진보당 신 당권파는 민노총의 요구를 겸허히 수용하자며 구 당권파를 압박했습니다.
<녹취> 이정미(혁신비대위 대변인) : "이 엄중한 민주노총의 요구와 함께 다 함께 힘을 모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민주노총은 대중적인 제2의 노동자 정치세력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거나 제대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제2의 진보 정당이 출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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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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