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과잉 집착’…중학생, 친구 살해 뒤 투신 자살
입력 2012.05.25 (22:00)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중학교 남학생이 절친했던 친구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한 쪽은 좋아하고 한 쪽은 피하는 관계였다고 합니다.

장성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괘법동의 한 빌라 밀집지역입니다.

어젯밤 이곳에서 중학교 3학년 16살 민모 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같은 학교 친구 김 모 군에게 피살됐습니다.

민 군이, 학원을 마치고 돌아오길 기다렸다, 집 앞에서 미리 준비한 도구로 목 졸라 숨지게 한 것입니다.

사건 현장에서 주민에게 발각된 김 군은, 인근 아파트로 도망가 25층에서 투신자살했습니다.

<인터뷰> 아파트 주민 : "일상적으로 차가 들이받는 소리인 줄 알았죠. 우리 아파트라고는 생각을 못했죠."

숨진 김 군과 민 군은 1학년 때부터 절친한 사이였으며 둘 다 성적도 상위권으로 학교에서는 모범생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김 군의 집착이 심해지면서, 민 군이 피하기 시작했고, 김 군은 친구들에게 괴로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태우(부산 사상경찰서 형사과장) : "유가족이나 친구, 선생님의 진술에 의하면 한 아이가 좋아했고, 한 아이는 만나기를 싫어했습니다."

김 군은, 마트에서 범행 도구를 산 뒤, 친구에게 범행을 암시하는 문자도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부검하는 한편, 김 군의 휴대전화 메시지와 일기장 등을 분석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 ‘과잉 집착’…중학생, 친구 살해 뒤 투신 자살
    • 입력 2012-05-25 22:00:38
    뉴스 9
<앵커 멘트>

중학교 남학생이 절친했던 친구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한 쪽은 좋아하고 한 쪽은 피하는 관계였다고 합니다.

장성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괘법동의 한 빌라 밀집지역입니다.

어젯밤 이곳에서 중학교 3학년 16살 민모 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같은 학교 친구 김 모 군에게 피살됐습니다.

민 군이, 학원을 마치고 돌아오길 기다렸다, 집 앞에서 미리 준비한 도구로 목 졸라 숨지게 한 것입니다.

사건 현장에서 주민에게 발각된 김 군은, 인근 아파트로 도망가 25층에서 투신자살했습니다.

<인터뷰> 아파트 주민 : "일상적으로 차가 들이받는 소리인 줄 알았죠. 우리 아파트라고는 생각을 못했죠."

숨진 김 군과 민 군은 1학년 때부터 절친한 사이였으며 둘 다 성적도 상위권으로 학교에서는 모범생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김 군의 집착이 심해지면서, 민 군이 피하기 시작했고, 김 군은 친구들에게 괴로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태우(부산 사상경찰서 형사과장) : "유가족이나 친구, 선생님의 진술에 의하면 한 아이가 좋아했고, 한 아이는 만나기를 싫어했습니다."

김 군은, 마트에서 범행 도구를 산 뒤, 친구에게 범행을 암시하는 문자도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부검하는 한편, 김 군의 휴대전화 메시지와 일기장 등을 분석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