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3호 ‘초대형 홈런’ 폭발

<앵커 멘트>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추신수는 특급 투수 벌랜더를 상대로 초대형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를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1회말 벌랜더의 체인지업을 완벽하게 받아쳐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호쾌한 스윙이 돋보였습니다.



시즌 3호 홈런이자 개인통산 첫 1회 선두 타자 홈런입니다.



외야석 2층까지 뻗어나간 비거리 138m의 초대형 홈런으로 현지에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녹취> "올시즌 홈구장에서 나온 홈런중에 가장 큰 홈런입니다."



추신수는 3회에도 홈런성 타구를 날리는등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2할6푼8리로 끌어올렸습니다.



추신수의 홈런속에 클리블랜드는 2대 1로 이겼습니다.



상대 투수 벌랜더는 지난해 싸이영상과 MVP를 석권한 명실상부한 최고 투수로 평가됩니다.



8이닝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추신수에게 홈런을 내주면서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