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초 만에 우체국 현금 턴 강도…CCTV에 덜미
입력 2012.06.01 (21:57)
수정 2012.06.0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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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단 12초 만에 우체국을 털어 달아났던 강도가 범행 사흘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채 빚 때문에 치밀하게 준비했다는 범행이 CCTV까지 피하진 못했습니다.
류호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우체국에 들어섭니다.
갑자기 여직원에게 달려들더니 순식간에 창구를 넘어 73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납니다.
불과 12초만에 이뤄진 범행입니다.
<녹취> 00 우체국 직원 : "(뛰어)내리자마자 바로 첫 번째 서랍에 있는 돈을 한 손으로 잡아서 그 자리에서 바로 한방에 날았어요."
CCTV를 의식해 구석을 이용해 몸을 움직였습니다.
이렇게 한 치의 빈틈없이 치밀하게 이뤄진 범행이었다는 점이 오히려 단서가 됐습니다.
경찰은 주변의 CCTV를 뒤져 20일 전 우체국을 사전 답사한 용의자의 모습을 찾아냈습니다.
<인터뷰> 이영선(구리경찰서 형사과장) : "연고는 없고, 예전에 몇 년전에 여자 친구가 여기 있어 가지고 그래 가지고 이쪽으로 구리를 알게 돼서 이쪽으로 오게 됩니다."
경찰에 붙잡힌 26살 김 모 씨는 대부업체에서 천200만 원을 빌린 뒤 빚 독촉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녹취> 김 모 씨(피의자, 음성변조) : "제가 채무가 많아서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단 12초 만에 우체국을 털어 달아났던 강도가 범행 사흘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채 빚 때문에 치밀하게 준비했다는 범행이 CCTV까지 피하진 못했습니다.
류호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우체국에 들어섭니다.
갑자기 여직원에게 달려들더니 순식간에 창구를 넘어 73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납니다.
불과 12초만에 이뤄진 범행입니다.
<녹취> 00 우체국 직원 : "(뛰어)내리자마자 바로 첫 번째 서랍에 있는 돈을 한 손으로 잡아서 그 자리에서 바로 한방에 날았어요."
CCTV를 의식해 구석을 이용해 몸을 움직였습니다.
이렇게 한 치의 빈틈없이 치밀하게 이뤄진 범행이었다는 점이 오히려 단서가 됐습니다.
경찰은 주변의 CCTV를 뒤져 20일 전 우체국을 사전 답사한 용의자의 모습을 찾아냈습니다.
<인터뷰> 이영선(구리경찰서 형사과장) : "연고는 없고, 예전에 몇 년전에 여자 친구가 여기 있어 가지고 그래 가지고 이쪽으로 구리를 알게 돼서 이쪽으로 오게 됩니다."
경찰에 붙잡힌 26살 김 모 씨는 대부업체에서 천200만 원을 빌린 뒤 빚 독촉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녹취> 김 모 씨(피의자, 음성변조) : "제가 채무가 많아서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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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초 만에 우체국 현금 턴 강도…CCTV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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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01 21:57:39
- 수정2012-06-02 07:20:56

<앵커 멘트>
단 12초 만에 우체국을 털어 달아났던 강도가 범행 사흘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채 빚 때문에 치밀하게 준비했다는 범행이 CCTV까지 피하진 못했습니다.
류호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우체국에 들어섭니다.
갑자기 여직원에게 달려들더니 순식간에 창구를 넘어 73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납니다.
불과 12초만에 이뤄진 범행입니다.
<녹취> 00 우체국 직원 : "(뛰어)내리자마자 바로 첫 번째 서랍에 있는 돈을 한 손으로 잡아서 그 자리에서 바로 한방에 날았어요."
CCTV를 의식해 구석을 이용해 몸을 움직였습니다.
이렇게 한 치의 빈틈없이 치밀하게 이뤄진 범행이었다는 점이 오히려 단서가 됐습니다.
경찰은 주변의 CCTV를 뒤져 20일 전 우체국을 사전 답사한 용의자의 모습을 찾아냈습니다.
<인터뷰> 이영선(구리경찰서 형사과장) : "연고는 없고, 예전에 몇 년전에 여자 친구가 여기 있어 가지고 그래 가지고 이쪽으로 구리를 알게 돼서 이쪽으로 오게 됩니다."
경찰에 붙잡힌 26살 김 모 씨는 대부업체에서 천200만 원을 빌린 뒤 빚 독촉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녹취> 김 모 씨(피의자, 음성변조) : "제가 채무가 많아서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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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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