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100만 명 돌파…인기관 2시간 줄서야

입력 2012.06.0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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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수 엑스포는 개장 22일만인 오늘 관람객 백만명을 맞았습니다.

예약제에서 선착순으로 바뀐 뒤 빈발하던 민원도 눈에 띠게 줄었다고 합니다.

배태휴 기자입니다.

<리포트>

6월 들어 첫 주말, 여수 박람회장 곳곳이 관람객으로 북적입니다.

6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최고 인기관, '아쿠아리움'은 2~3시간은 기다려야 겨우 입장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최인서(관람객) :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기다리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나왔어요."

전시관 곳곳에서 줄서기가 이어졌지만, 항의 등 민원은 크게 줄었습니다.

예약제에서 선착순으로 바꾼 지 엿새 만에 순조롭게 정착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조용환(여수 엑스포 홍보실장) : "예약제를 시행했던 8개 전시관만이 엑스포 전부인 것처럼 오해를 했거든요,이제는 국제관, 기업관 등 아주 볼거리가 많은 곳에 관람객들이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도 관람할 때만은 즐겁기만 합니다.

해상무대 주변에서는 파도를 가르는 시원한 수상공연이 열리고, '일본의 날'을 맞아 일본 전통문화 공연도 선보였습니다.

해적을 물리치는 웅장한 북소리가 울려 퍼지고, 세계에서 가장 큰 범선에 맨발로 밧줄을 타고 올라가 36장의 돛을 펴는 모습은 장관입니다.

엑스포 조직위는, 개장 22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고, 야간 할인권 발매도 시작된 만큼 관람객 유치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태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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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엑스포 100만 명 돌파…인기관 2시간 줄서야
    • 입력 2012-06-02 21:44:56
    뉴스 9
<앵커 멘트> 여수 엑스포는 개장 22일만인 오늘 관람객 백만명을 맞았습니다. 예약제에서 선착순으로 바뀐 뒤 빈발하던 민원도 눈에 띠게 줄었다고 합니다. 배태휴 기자입니다. <리포트> 6월 들어 첫 주말, 여수 박람회장 곳곳이 관람객으로 북적입니다. 6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최고 인기관, '아쿠아리움'은 2~3시간은 기다려야 겨우 입장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최인서(관람객) :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기다리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나왔어요." 전시관 곳곳에서 줄서기가 이어졌지만, 항의 등 민원은 크게 줄었습니다. 예약제에서 선착순으로 바꾼 지 엿새 만에 순조롭게 정착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조용환(여수 엑스포 홍보실장) : "예약제를 시행했던 8개 전시관만이 엑스포 전부인 것처럼 오해를 했거든요,이제는 국제관, 기업관 등 아주 볼거리가 많은 곳에 관람객들이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도 관람할 때만은 즐겁기만 합니다. 해상무대 주변에서는 파도를 가르는 시원한 수상공연이 열리고, '일본의 날'을 맞아 일본 전통문화 공연도 선보였습니다. 해적을 물리치는 웅장한 북소리가 울려 퍼지고, 세계에서 가장 큰 범선에 맨발로 밧줄을 타고 올라가 36장의 돛을 펴는 모습은 장관입니다. 엑스포 조직위는, 개장 22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고, 야간 할인권 발매도 시작된 만큼 관람객 유치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태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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