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침수 대비 비상…물막이판 등 예방 총력
입력 2012.06.05 (07:21)
수정 2012.06.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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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에서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는 주택이 해마다 3만여 가구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후변화가 극심해 지면서 최근 들어 급증했는데요.
올 여름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시간에 100mm 가까운 폭우로 도로는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무릎 높이까지 불어난 흙탕물이 갑작스레 밀려와 주택과 상가 3천여 동이 침수됐습니다.
빗물펌프장이 6곳이나 있지만 배수용량을 번번이 초과해 201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심현섭(서울 화곡동) : "이 지역 사람들은 비만 오면 걱정되죠. 다른 동네보다 이 동네가 특히 더 많이 왔으니까..."
대문에 방수판을 설치한 뒤 급수차로 물을 흘려보내 침수 상황을 재연합니다.
수위는 30cm 정도까지 높아졌지만 대부분 차단해냅니다.
<인터뷰> 노현송(서울 강서구청장) : "물 막이판 하나만 제대로 설치해도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의 주택 침수 피해는 2010년엔 만 8천여 동을 넘어서 2009년보다 55배나 급증했습니다.
갈수록 강해지는 집중호우를 방재 시설이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 산과 하천을 제외한 서울 전체 면적의 85%는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는 것도 문젭니다.
<인터뷰> 성기석(소방방재청 대변인) : "시멘트나 포장도로가 많이 생겼기 때문에 물을 흡수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밖에 당국이 소규모 빗물 저장시설 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활동이 한창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전국에서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는 주택이 해마다 3만여 가구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후변화가 극심해 지면서 최근 들어 급증했는데요.
올 여름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시간에 100mm 가까운 폭우로 도로는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무릎 높이까지 불어난 흙탕물이 갑작스레 밀려와 주택과 상가 3천여 동이 침수됐습니다.
빗물펌프장이 6곳이나 있지만 배수용량을 번번이 초과해 201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심현섭(서울 화곡동) : "이 지역 사람들은 비만 오면 걱정되죠. 다른 동네보다 이 동네가 특히 더 많이 왔으니까..."
대문에 방수판을 설치한 뒤 급수차로 물을 흘려보내 침수 상황을 재연합니다.
수위는 30cm 정도까지 높아졌지만 대부분 차단해냅니다.
<인터뷰> 노현송(서울 강서구청장) : "물 막이판 하나만 제대로 설치해도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의 주택 침수 피해는 2010년엔 만 8천여 동을 넘어서 2009년보다 55배나 급증했습니다.
갈수록 강해지는 집중호우를 방재 시설이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 산과 하천을 제외한 서울 전체 면적의 85%는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는 것도 문젭니다.
<인터뷰> 성기석(소방방재청 대변인) : "시멘트나 포장도로가 많이 생겼기 때문에 물을 흡수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밖에 당국이 소규모 빗물 저장시설 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활동이 한창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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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침수 대비 비상…물막이판 등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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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05 07:21:26
- 수정2012-06-05 09:07:02
<앵커 멘트>
전국에서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는 주택이 해마다 3만여 가구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후변화가 극심해 지면서 최근 들어 급증했는데요.
올 여름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시간에 100mm 가까운 폭우로 도로는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무릎 높이까지 불어난 흙탕물이 갑작스레 밀려와 주택과 상가 3천여 동이 침수됐습니다.
빗물펌프장이 6곳이나 있지만 배수용량을 번번이 초과해 201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심현섭(서울 화곡동) : "이 지역 사람들은 비만 오면 걱정되죠. 다른 동네보다 이 동네가 특히 더 많이 왔으니까..."
대문에 방수판을 설치한 뒤 급수차로 물을 흘려보내 침수 상황을 재연합니다.
수위는 30cm 정도까지 높아졌지만 대부분 차단해냅니다.
<인터뷰> 노현송(서울 강서구청장) : "물 막이판 하나만 제대로 설치해도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의 주택 침수 피해는 2010년엔 만 8천여 동을 넘어서 2009년보다 55배나 급증했습니다.
갈수록 강해지는 집중호우를 방재 시설이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 산과 하천을 제외한 서울 전체 면적의 85%는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는 것도 문젭니다.
<인터뷰> 성기석(소방방재청 대변인) : "시멘트나 포장도로가 많이 생겼기 때문에 물을 흡수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밖에 당국이 소규모 빗물 저장시설 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활동이 한창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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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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