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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고리원전 1호기 안전 점검…논란은 여전
입력 2012.06.05 (13:12) 수정 2012.06.06 (15:43)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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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2월, 정전사고가 났던 고리원전 1호기의 안전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 원자력기구 점검단이 어제부터 1호기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작했지만 논란은 여전합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로슬라브 IAEA 과장을 비롯한 국제 원자력 기구 안전점검단이 고리 원전에 도착했습니다.

7개국에서 온 8명의 원전 전문가들은 지난 2월 정전사고가 난 고리 1호기 비상 디젤 발전기와 전력 계통 안전성, 설비 관리 실태 등을 분야별로 나눠 점검하게 됩니다.

<녹취> 가보 베이머스(IAEA 안전점검단 부단장) : "죄송합니다. 지금 이 단계에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습니다."

공인된 기관의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부산시와 기장군 등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점검입니다.

<인터뷰> 한경수(고리원전 제1발전소장) : "국민적인 불신이 팽배해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검증을 받아 발표함으로써 국민의 근심을 덜어드리고 안정성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겁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는 주민 추천인사가 포함되지 않은 점검은 고리원전 재가동을 위한 요식행위라며 항의 집회를 여는 등, 반발했습니다.

IAEA 조사단은 오는 11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일주일 동안의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부산·울산 지역 반핵 시민 단체들은 고리 2호기에 이어 1호기에도 중고부품이 납품됐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녹취> 박용수(반핵시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 : "터빈 밸브 작동기 신형및 구형이 납품업체인 한국 미크로로 불법 반출되었고 그 부품으로 조립된 제품이 새 제품으로 둔갑해..."

이들은 부품 납품 과정에서 한수원과 협력업체 간의 의혹이 많다며 문모 전 고리 1 발전 소장 등 한수원 전·현직 간부와 협력업체 대표 등을 직무 유기와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한수원 측은 이에 대해 저장공간이 모자라 협력업체에서 보관하고 있던 새 부품을 장착해 납품받은 것으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고 있어 이번 검찰 수사에서 진상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 IAEA, 고리원전 1호기 안전 점검…논란은 여전
    • 입력 2012-06-05 13:12:31
    • 수정2012-06-06 15:43:33
    뉴스 12
<앵커멘트>

지난 2월, 정전사고가 났던 고리원전 1호기의 안전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 원자력기구 점검단이 어제부터 1호기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작했지만 논란은 여전합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로슬라브 IAEA 과장을 비롯한 국제 원자력 기구 안전점검단이 고리 원전에 도착했습니다.

7개국에서 온 8명의 원전 전문가들은 지난 2월 정전사고가 난 고리 1호기 비상 디젤 발전기와 전력 계통 안전성, 설비 관리 실태 등을 분야별로 나눠 점검하게 됩니다.

<녹취> 가보 베이머스(IAEA 안전점검단 부단장) : "죄송합니다. 지금 이 단계에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습니다."

공인된 기관의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부산시와 기장군 등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점검입니다.

<인터뷰> 한경수(고리원전 제1발전소장) : "국민적인 불신이 팽배해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검증을 받아 발표함으로써 국민의 근심을 덜어드리고 안정성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겁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는 주민 추천인사가 포함되지 않은 점검은 고리원전 재가동을 위한 요식행위라며 항의 집회를 여는 등, 반발했습니다.

IAEA 조사단은 오는 11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일주일 동안의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부산·울산 지역 반핵 시민 단체들은 고리 2호기에 이어 1호기에도 중고부품이 납품됐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녹취> 박용수(반핵시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 : "터빈 밸브 작동기 신형및 구형이 납품업체인 한국 미크로로 불법 반출되었고 그 부품으로 조립된 제품이 새 제품으로 둔갑해..."

이들은 부품 납품 과정에서 한수원과 협력업체 간의 의혹이 많다며 문모 전 고리 1 발전 소장 등 한수원 전·현직 간부와 협력업체 대표 등을 직무 유기와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한수원 측은 이에 대해 저장공간이 모자라 협력업체에서 보관하고 있던 새 부품을 장착해 납품받은 것으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고 있어 이번 검찰 수사에서 진상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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