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관람객 증가…대기시간 여전히 문제

입력 2012.06.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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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수 엑스포가 개장한지 한달이 다돼 갑니다.

당초 기대치를 밑돌았던 관람객은 최근 들어 부쩍 늘었는데, 이러다보니 대기시간이 길어져 조직위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나는 마당놀이와 화려한 혼례의식이 어우러진 공연에 객석은 관람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인터뷰> 파카르 딘(파키스탄 관람객) : "이런 전통 결혼 의식은 처음 봤는데 입고 있는 옷도 멋있고 공연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스꽝스런 차림의 삐에로가 펼치는 거리 마술쇼는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얇디 얇은 밀가루 반죽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제빵사의 손놀림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이달 들어 여수 엑스포에는 지난달에 비해 20%가량 늘어난 하루 평균 5만 명의 관람객이 입장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쿠아리움 등 일부 인기관의 대기 시간은 세 시간을 넘기기 일쑤입니다.

<인터뷰> "아까는 좀 그랬어요. 세시간이라 힘들 것 같고, 한 시간 정도는 그냥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러나,엑스포 조직위는 선착순 입장제를 유지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조용환(여수엑스포 홍보실장) : "(예약제 실시) 전면 검토는 하고 있지 않고요, 관람객 편의를 위해서 (서비스를) 보완할 방법이 없는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개막 한 달째, 여수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운영 방안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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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엑스포 관람객 증가…대기시간 여전히 문제
    • 입력 2012-06-10 21: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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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수 엑스포가 개장한지 한달이 다돼 갑니다. 당초 기대치를 밑돌았던 관람객은 최근 들어 부쩍 늘었는데, 이러다보니 대기시간이 길어져 조직위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나는 마당놀이와 화려한 혼례의식이 어우러진 공연에 객석은 관람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인터뷰> 파카르 딘(파키스탄 관람객) : "이런 전통 결혼 의식은 처음 봤는데 입고 있는 옷도 멋있고 공연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스꽝스런 차림의 삐에로가 펼치는 거리 마술쇼는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얇디 얇은 밀가루 반죽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제빵사의 손놀림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이달 들어 여수 엑스포에는 지난달에 비해 20%가량 늘어난 하루 평균 5만 명의 관람객이 입장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쿠아리움 등 일부 인기관의 대기 시간은 세 시간을 넘기기 일쑤입니다. <인터뷰> "아까는 좀 그랬어요. 세시간이라 힘들 것 같고, 한 시간 정도는 그냥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러나,엑스포 조직위는 선착순 입장제를 유지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조용환(여수엑스포 홍보실장) : "(예약제 실시) 전면 검토는 하고 있지 않고요, 관람객 편의를 위해서 (서비스를) 보완할 방법이 없는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개막 한 달째, 여수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운영 방안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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