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불나 50여 명 대피 소동…7,000만 원 피해

입력 2012.06.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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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도심의 한 찜질방에서 불이 나 손님 수십 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저수지 공사 현장으로 자동차가 추락해 한 명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외벽을 시뻘건 불길이 뒤덮었습니다.

소방관들이 쉴새없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놀란 찜질방 손님 50여 명은 옷도 못 갈아입은 채 맨발로 뛰쳐나왔습니다.

<인터뷰> 찜질방 손님 : "펑펑 터지는 소리가 많이 났어요, 카운터 언니가 나가본다고 나가보더니 불났다고 그런거고..."

이 불로 찜질방 직원 58살 장모 씨 등 2명이 다쳤고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보일러실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헬기가 연신 상공에서 물을 쏟아냅니다.

오늘 새벽 서울 북한산에서 불이 나 임야 8백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덩이 속에 승용차 한 대가 처박혀 있습니다.

달리던 승용차가 10미터 아래 저수지 공사장으로 추락하면서 차에 타고 있던 48살 정모 씨가 숨지고 운전자 47살 유모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사고차량 운전자 : "브레이크가 아무리 밟아도 안되고, 파킹 해도 안되고, 왼쪽에 그거(사이드브레이크) 해도 안되고, 무슨 짓을 해도 안됐어요."

오늘 오후 서울 번동 한 빌라에선 64살 김모 씨가 주워온 가스렌지를 시험삼아 켜보다 부탄가스가 폭발해 김 씨가 화상을 입고 주변 유리창 20장이 파손됐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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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찜질방 불나 50여 명 대피 소동…7,000만 원 피해
    • 입력 2012-06-10 21: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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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도심의 한 찜질방에서 불이 나 손님 수십 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저수지 공사 현장으로 자동차가 추락해 한 명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외벽을 시뻘건 불길이 뒤덮었습니다. 소방관들이 쉴새없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놀란 찜질방 손님 50여 명은 옷도 못 갈아입은 채 맨발로 뛰쳐나왔습니다. <인터뷰> 찜질방 손님 : "펑펑 터지는 소리가 많이 났어요, 카운터 언니가 나가본다고 나가보더니 불났다고 그런거고..." 이 불로 찜질방 직원 58살 장모 씨 등 2명이 다쳤고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보일러실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헬기가 연신 상공에서 물을 쏟아냅니다. 오늘 새벽 서울 북한산에서 불이 나 임야 8백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덩이 속에 승용차 한 대가 처박혀 있습니다. 달리던 승용차가 10미터 아래 저수지 공사장으로 추락하면서 차에 타고 있던 48살 정모 씨가 숨지고 운전자 47살 유모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사고차량 운전자 : "브레이크가 아무리 밟아도 안되고, 파킹 해도 안되고, 왼쪽에 그거(사이드브레이크) 해도 안되고, 무슨 짓을 해도 안됐어요." 오늘 오후 서울 번동 한 빌라에선 64살 김모 씨가 주워온 가스렌지를 시험삼아 켜보다 부탄가스가 폭발해 김 씨가 화상을 입고 주변 유리창 20장이 파손됐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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