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등재 한산모시…‘패션 한류’ 이끈다

입력 2012.06.1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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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산모시는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죠.

한산모시문화제에서 선보인 모시 패션은 모시 세계화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하늘한 모시옷감에 파스텔톤 색상이 부드럽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 디자인에서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모시옷까지.

때론 친근하면서 한편 파격적인 디자인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배종남(아산시 권곡동) : "참 멋있었어요. 옷도 멋있었고요, 우리 모시로 저런 옷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라워요."

20년 동안 한복 전도사로 활동해 온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작품 50여 점이 모시문화제에서 선보였습니다.

이영희 씨에게 모시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각광받는 자랑스러운 소재입니다.

<인터뷰> 이영희(패션 디자이너) : "(외국인들이) '모시'를 글씨로 써서 우리 집을 찾아와요. 어떤 것이 모시인가 보고싶다고. 지금도..."

지난해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산모시.

모시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입니다.

<인터뷰> 나소열(서천군수) :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와 연계해서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고급 제품으로 육성하고요."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우리의 모시옷이 패션계의 한류를 이끌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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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네스코 등재 한산모시…‘패션 한류’ 이끈다
    • 입력 2012-06-11 07:17:3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한산모시는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죠. 한산모시문화제에서 선보인 모시 패션은 모시 세계화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하늘한 모시옷감에 파스텔톤 색상이 부드럽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 디자인에서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모시옷까지. 때론 친근하면서 한편 파격적인 디자인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배종남(아산시 권곡동) : "참 멋있었어요. 옷도 멋있었고요, 우리 모시로 저런 옷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라워요." 20년 동안 한복 전도사로 활동해 온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작품 50여 점이 모시문화제에서 선보였습니다. 이영희 씨에게 모시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각광받는 자랑스러운 소재입니다. <인터뷰> 이영희(패션 디자이너) : "(외국인들이) '모시'를 글씨로 써서 우리 집을 찾아와요. 어떤 것이 모시인가 보고싶다고. 지금도..." 지난해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산모시. 모시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입니다. <인터뷰> 나소열(서천군수) :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와 연계해서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고급 제품으로 육성하고요."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우리의 모시옷이 패션계의 한류를 이끌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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