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 19대3 공세에도 ‘유럽 앙숙 무승부’

입력 2012.06.12 (22:02) 수정 2012.06.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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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축구 영원한 맞수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유로 2012 본선 첫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노장 공격수 솁첸코는 스웨덴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유로2012,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루니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축구종가에 수비수 레스콧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전반 30분 주장 제라드의 정확한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했습니다.



프랑스도 9분 만에 나스리의 날카로운 중거리포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후반은 프랑스의 일방적인 공세였습니다.



프랑스는 슈팅 수 19대 3이 보여주듯 잉글랜드를 몰아붙였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스웨덴 이브라히모비치에 먼저 골을 내준 우크라이나.



그러나 우크라이나에는 ’살아있는 전설’ 솁첸코가 있었습니다.



솁첸코는 곧바로 동점골을 넣은 뒤 7분 만에 역전 결승골까지 터트렸습니다.



36살의 노장이 조국에 대회 사상 첫 승을 선물한 순간,



키예프 올림픽 스타디움은 홈 팬들의 뜨거운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



<인터뷰> 안드리 솁첸코(우크라이나 축구 대표) : "축구 인생 최고의 밤을 기대했는데 그 이상이었다. 매우 기쁘다."



내일 새벽엔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다크호스’ 러시아가 폴란드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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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슛 19대3 공세에도 ‘유럽 앙숙 무승부’
    • 입력 2012-06-12 22:02:33
    • 수정2012-06-12 2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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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축구 영원한 맞수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유로 2012 본선 첫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노장 공격수 솁첸코는 스웨덴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유로2012,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루니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축구종가에 수비수 레스콧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전반 30분 주장 제라드의 정확한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했습니다.

프랑스도 9분 만에 나스리의 날카로운 중거리포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후반은 프랑스의 일방적인 공세였습니다.

프랑스는 슈팅 수 19대 3이 보여주듯 잉글랜드를 몰아붙였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스웨덴 이브라히모비치에 먼저 골을 내준 우크라이나.

그러나 우크라이나에는 ’살아있는 전설’ 솁첸코가 있었습니다.

솁첸코는 곧바로 동점골을 넣은 뒤 7분 만에 역전 결승골까지 터트렸습니다.

36살의 노장이 조국에 대회 사상 첫 승을 선물한 순간,

키예프 올림픽 스타디움은 홈 팬들의 뜨거운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

<인터뷰> 안드리 솁첸코(우크라이나 축구 대표) : "축구 인생 최고의 밤을 기대했는데 그 이상이었다. 매우 기쁘다."

내일 새벽엔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다크호스’ 러시아가 폴란드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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