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손학규 대선 출마 선언…여, 경선 룰 진통

입력 2012.06.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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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 대선주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 고문이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새누리당에선 대선 후보 경선 룰을 논의하는 기구 구성 문제를 놓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손학규 고문은 차기 대통령이 역점을 둬야하는 시대정신은 민생과 통합이라며 민주주의의 대전환,’민생민주주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오는 17일, 정세균 상임고문은 오는 2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영남출신 전직 국회의원과 장차관급 인사 16명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김두관 경남지사에게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경선 룰 논의도 시작된 가운데 추미애 경선 준비 기획단장은 지난 당 대표 경선은 특정 집단에 특혜를 주는 룰이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경선 룰 논의 기구 구성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최고위원들은 우선 황우여 대표가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친박계 정우택 최고위원은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며, 여야 TV 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비박계 심재철 최고위원은 경선 룰 논의기구를 중립적인 별도기구로 설치하고, 경선 시기도 늦추자고 제안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말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대선 주자들을 직접 만나, 경선 룰 논의기구 설치 등에 대한 의견을 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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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손학규 대선 출마 선언…여, 경선 룰 진통
    • 입력 2012-06-14 13:06:01
    뉴스 12
<앵커 멘트>

야권 대선주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 고문이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새누리당에선 대선 후보 경선 룰을 논의하는 기구 구성 문제를 놓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손학규 고문은 차기 대통령이 역점을 둬야하는 시대정신은 민생과 통합이라며 민주주의의 대전환,’민생민주주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오는 17일, 정세균 상임고문은 오는 2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영남출신 전직 국회의원과 장차관급 인사 16명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김두관 경남지사에게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경선 룰 논의도 시작된 가운데 추미애 경선 준비 기획단장은 지난 당 대표 경선은 특정 집단에 특혜를 주는 룰이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경선 룰 논의 기구 구성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최고위원들은 우선 황우여 대표가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친박계 정우택 최고위원은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며, 여야 TV 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비박계 심재철 최고위원은 경선 룰 논의기구를 중립적인 별도기구로 설치하고, 경선 시기도 늦추자고 제안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말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대선 주자들을 직접 만나, 경선 룰 논의기구 설치 등에 대한 의견을 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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