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근로 조건 개선”…“정규직화 막으려 꼼수” 外

입력 2012.06.15 (08:00) 수정 2012.06.1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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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최근 현대자동차가 사내하청 노동자 천 5백여 명을 직접 기간제 계약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개정 파견법 시행과 맞물려 논란이 뜨겁습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 측은 하청 노동자들을 직접 채용함으로써 근로 조건 개선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일각에서 오는 8월에 파견법이 개정되면 일한 기간에 상관없이 직접 고용해야 하는 의무를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입니다.



누리꾼들의 의견도 다양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일부 경영자들의 회사가 아니라, 땀흘려 현장에서 일한 노동자들의 일터이자 생명체입니다."



"비정규직은 장기적으로 볼 때 소득의 양극화로 인해 국가 경쟁력 하락을 가져 올 게 뻔하다." 라는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의견이 있는 반면, "무조건 현대차에만 뭐라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글로벌 기업이라도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또 나아가 "근본적인 문제는 정부에서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있어야 해결되지 않을까" 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맨몸으로 할머니 구한 용감한 경찰



산불 현장에 맨몸으로 뛰어들어 할머니를 구한 경찰에게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주경찰서 탄천 이인파출소에 근무하는 김상봉 경사.



지난달 29일 야산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는데요.



그곳에서 당황해 어쩔 줄 모르는 할머니를 발견해 즉시 불길로 뛰어들어 할머니를 구출했습니다.



김 경사는 보호장비도 전혀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시민을 구조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 순간적으로 뛰어들었다"고 말했는데요.



누리꾼들은 "경사님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안심입니다."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경찰, 진정한 경찰의 모습입니다." 라며 응원했습니다.



훈훈한 순간을 포착한 CCTV 영상



사고나 범죄 현장을 감시하는 CCTV. 하지만, 때때로 사람들의 훈훈한 모습도 담아냅니다.



애인과 입맞춤하는 모습, 길거리 악사들의 음악에 춤추는 행인의 흥겨움.



떨어진 지갑을 찾아 주는 남성의 정직함도 볼 수 있고요.



힘을 모아 짐을 나르고, 고장난 차도 함께 밀어주는 모습에서 사람들의 숨겨진 친절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엄마를 와락 껴안는 아이의 모습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친구들의 모습도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데요.



이 영상은 한 음료업체의 광고지만, 포착된 장면들은 모두 연출이 아닌 실제 상황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우리가 사는 세상 어딘가에선 이런 멋진 일이 벌어지고 있겠죠?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한국은행이 장롱 속 동전 교환 운동을 한 결과, 지난 한달 동안에만 400억 원어치, 2억 8천500만 개의 동전이 지폐로 교환됐다는 뉴스.



민주노총이 아시아나항공의 여승무원 용모 복장 규정이 성차별적이고 반인권적이라며,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는 소식.



63빌딩의 층수는 지하 3층, 지상 60층을 합해 63빌딩인데요 실제 높이는 60층이라는 것이 화제가 되고 있고요



10대 청소년들이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보다 ’게임과 음란물’에 대한 중독으로 더 많은 고민을 한다는 소식.



공덕역에서 실종한 것으로 알려졌던 여성이 귀가 하자마자, 어머니의 동거남으로부터 머리를 깎이고 갇히는 등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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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6-15 08:00:01
    • 수정2012-06-15 08:16:10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최근 현대자동차가 사내하청 노동자 천 5백여 명을 직접 기간제 계약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개정 파견법 시행과 맞물려 논란이 뜨겁습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 측은 하청 노동자들을 직접 채용함으로써 근로 조건 개선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일각에서 오는 8월에 파견법이 개정되면 일한 기간에 상관없이 직접 고용해야 하는 의무를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입니다.

누리꾼들의 의견도 다양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일부 경영자들의 회사가 아니라, 땀흘려 현장에서 일한 노동자들의 일터이자 생명체입니다."

"비정규직은 장기적으로 볼 때 소득의 양극화로 인해 국가 경쟁력 하락을 가져 올 게 뻔하다." 라는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의견이 있는 반면, "무조건 현대차에만 뭐라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글로벌 기업이라도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또 나아가 "근본적인 문제는 정부에서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있어야 해결되지 않을까" 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맨몸으로 할머니 구한 용감한 경찰

산불 현장에 맨몸으로 뛰어들어 할머니를 구한 경찰에게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주경찰서 탄천 이인파출소에 근무하는 김상봉 경사.

지난달 29일 야산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는데요.

그곳에서 당황해 어쩔 줄 모르는 할머니를 발견해 즉시 불길로 뛰어들어 할머니를 구출했습니다.

김 경사는 보호장비도 전혀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시민을 구조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 순간적으로 뛰어들었다"고 말했는데요.

누리꾼들은 "경사님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안심입니다."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경찰, 진정한 경찰의 모습입니다." 라며 응원했습니다.

훈훈한 순간을 포착한 CCTV 영상

사고나 범죄 현장을 감시하는 CCTV. 하지만, 때때로 사람들의 훈훈한 모습도 담아냅니다.

애인과 입맞춤하는 모습, 길거리 악사들의 음악에 춤추는 행인의 흥겨움.

떨어진 지갑을 찾아 주는 남성의 정직함도 볼 수 있고요.

힘을 모아 짐을 나르고, 고장난 차도 함께 밀어주는 모습에서 사람들의 숨겨진 친절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엄마를 와락 껴안는 아이의 모습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친구들의 모습도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데요.

이 영상은 한 음료업체의 광고지만, 포착된 장면들은 모두 연출이 아닌 실제 상황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우리가 사는 세상 어딘가에선 이런 멋진 일이 벌어지고 있겠죠?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한국은행이 장롱 속 동전 교환 운동을 한 결과, 지난 한달 동안에만 400억 원어치, 2억 8천500만 개의 동전이 지폐로 교환됐다는 뉴스.

민주노총이 아시아나항공의 여승무원 용모 복장 규정이 성차별적이고 반인권적이라며,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는 소식.

63빌딩의 층수는 지하 3층, 지상 60층을 합해 63빌딩인데요 실제 높이는 60층이라는 것이 화제가 되고 있고요

10대 청소년들이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보다 ’게임과 음란물’에 대한 중독으로 더 많은 고민을 한다는 소식.

공덕역에서 실종한 것으로 알려졌던 여성이 귀가 하자마자, 어머니의 동거남으로부터 머리를 깎이고 갇히는 등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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