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만 뽑아 놓으면 연간 4천억 원 절약
입력 2012.06.15 (09:20)
수정 2012.12.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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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 가정에서 플러그만 뽑아 놓으면 일년에 4천억 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화력발전소 1기의 발전량과 맞먹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족 3명이 사는 이 아파트의 한 달 전기료는 5만 7천 원입니다.
전기료 가운데는 가전제품 플러그를 그대로 꽂아둬 생기는 이른바 대기전력 요금이 2천 원이나 됩니다.
특히 TV 셋톱박스는 TV 화면보다 대기전력 요금이 10배나 됩니다.
<인터뷰> 박선미(주부) : "(셋톱박스를) 계속 켜놓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지 몰랐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 가정의 전체 대기전력은 연간 618메가와트로, 500메가와트급 화력발전소 1기의 1년 발전량과 맞먹습니다.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4천억 원이 넘습니다.
특히 식기세척기나 붙박이 세탁기 등 건축물과 함께 설치되는 이른바 '빌트-인' 가전제품의 전력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기현(전기연구원 터 선임연구원) : "식기세척기, 후드, 주방용 TV 등이 보급되는데 '빌트-인' 제품은 콘센트가 매립돼 가정주부가 뽑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요즘 가전제품에는 대기전력을 줄이는 부품들이 장착되고 있습니다.
이 절전부품을 적용한 가전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대기전력을 10배~20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절전부품을 다른 가전제품에도 확대적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각 가정에서 플러그만 뽑아 놓으면 일년에 4천억 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화력발전소 1기의 발전량과 맞먹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족 3명이 사는 이 아파트의 한 달 전기료는 5만 7천 원입니다.
전기료 가운데는 가전제품 플러그를 그대로 꽂아둬 생기는 이른바 대기전력 요금이 2천 원이나 됩니다.
특히 TV 셋톱박스는 TV 화면보다 대기전력 요금이 10배나 됩니다.
<인터뷰> 박선미(주부) : "(셋톱박스를) 계속 켜놓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지 몰랐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 가정의 전체 대기전력은 연간 618메가와트로, 500메가와트급 화력발전소 1기의 1년 발전량과 맞먹습니다.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4천억 원이 넘습니다.
특히 식기세척기나 붙박이 세탁기 등 건축물과 함께 설치되는 이른바 '빌트-인' 가전제품의 전력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기현(전기연구원 터 선임연구원) : "식기세척기, 후드, 주방용 TV 등이 보급되는데 '빌트-인' 제품은 콘센트가 매립돼 가정주부가 뽑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요즘 가전제품에는 대기전력을 줄이는 부품들이 장착되고 있습니다.
이 절전부품을 적용한 가전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대기전력을 10배~20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절전부품을 다른 가전제품에도 확대적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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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러그만 뽑아 놓으면 연간 4천억 원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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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15 09:02:00
- 수정2012-12-17 10:57:55
<앵커 멘트>
각 가정에서 플러그만 뽑아 놓으면 일년에 4천억 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화력발전소 1기의 발전량과 맞먹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족 3명이 사는 이 아파트의 한 달 전기료는 5만 7천 원입니다.
전기료 가운데는 가전제품 플러그를 그대로 꽂아둬 생기는 이른바 대기전력 요금이 2천 원이나 됩니다.
특히 TV 셋톱박스는 TV 화면보다 대기전력 요금이 10배나 됩니다.
<인터뷰> 박선미(주부) : "(셋톱박스를) 계속 켜놓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지 몰랐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 가정의 전체 대기전력은 연간 618메가와트로, 500메가와트급 화력발전소 1기의 1년 발전량과 맞먹습니다.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4천억 원이 넘습니다.
특히 식기세척기나 붙박이 세탁기 등 건축물과 함께 설치되는 이른바 '빌트-인' 가전제품의 전력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기현(전기연구원 터 선임연구원) : "식기세척기, 후드, 주방용 TV 등이 보급되는데 '빌트-인' 제품은 콘센트가 매립돼 가정주부가 뽑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요즘 가전제품에는 대기전력을 줄이는 부품들이 장착되고 있습니다.
이 절전부품을 적용한 가전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대기전력을 10배~20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절전부품을 다른 가전제품에도 확대적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각 가정에서 플러그만 뽑아 놓으면 일년에 4천억 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화력발전소 1기의 발전량과 맞먹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족 3명이 사는 이 아파트의 한 달 전기료는 5만 7천 원입니다.
전기료 가운데는 가전제품 플러그를 그대로 꽂아둬 생기는 이른바 대기전력 요금이 2천 원이나 됩니다.
특히 TV 셋톱박스는 TV 화면보다 대기전력 요금이 10배나 됩니다.
<인터뷰> 박선미(주부) : "(셋톱박스를) 계속 켜놓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지 몰랐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 가정의 전체 대기전력은 연간 618메가와트로, 500메가와트급 화력발전소 1기의 1년 발전량과 맞먹습니다.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4천억 원이 넘습니다.
특히 식기세척기나 붙박이 세탁기 등 건축물과 함께 설치되는 이른바 '빌트-인' 가전제품의 전력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기현(전기연구원 터 선임연구원) : "식기세척기, 후드, 주방용 TV 등이 보급되는데 '빌트-인' 제품은 콘센트가 매립돼 가정주부가 뽑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요즘 가전제품에는 대기전력을 줄이는 부품들이 장착되고 있습니다.
이 절전부품을 적용한 가전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대기전력을 10배~20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절전부품을 다른 가전제품에도 확대적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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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영 기자 soo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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