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이, 더 정확하게…’ 화물 운송 헬기의 진화

입력 2012.06.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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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깊은 산 속처럼 사람이나 차가 들어가기 어려운 곳에서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화물을 옮길 때 헬리콥터는 유용한 수단입니다.

산림이나 오지에서 화물을 더 많이, 더 정확하게 나를 수 있는 헬기가 등장했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헬리콥터가 지상 20m 높이에서 무게 6톤의 컨테이너를 내려놓습니다.

화물은 표시된 지점에 정확히 안착합니다.

미국산 S-64E 기종을 개조한 이 대형 헬리콥터는 가로세로 1m의 좁은 구역에 무게 9톤의 화물을 옮길 수 있는 정밀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필(진천 산림항공관리소 기장) : "정확하게 내리고자 하는 위치에, 그리고 화물이 안전한 상태로 (운송)할 수 있게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가 도입한 이 헬리콥터는 산간 오지나 고지대에 송전탑을 한 번에 운반하는 등 전기, 통신설비 같은 대형화물 수송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립공원에 방치된 폐기물 등을 수거하는 데에도 투입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경일(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 : "긴급 환자를 후송하면서 치료도 할 수 있는 그런 기구도 저희 들이 비행기에 장착을 해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림청은 다음주에 오대산 국립공원에서 폐자재 365톤을 수거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고지대의 구조물 설치 등 활용 폭을 넓힐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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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많이, 더 정확하게…’ 화물 운송 헬기의 진화
    • 입력 2012-06-15 10:03:50
    930뉴스
<앵커 멘트> 깊은 산 속처럼 사람이나 차가 들어가기 어려운 곳에서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화물을 옮길 때 헬리콥터는 유용한 수단입니다. 산림이나 오지에서 화물을 더 많이, 더 정확하게 나를 수 있는 헬기가 등장했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헬리콥터가 지상 20m 높이에서 무게 6톤의 컨테이너를 내려놓습니다. 화물은 표시된 지점에 정확히 안착합니다. 미국산 S-64E 기종을 개조한 이 대형 헬리콥터는 가로세로 1m의 좁은 구역에 무게 9톤의 화물을 옮길 수 있는 정밀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필(진천 산림항공관리소 기장) : "정확하게 내리고자 하는 위치에, 그리고 화물이 안전한 상태로 (운송)할 수 있게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가 도입한 이 헬리콥터는 산간 오지나 고지대에 송전탑을 한 번에 운반하는 등 전기, 통신설비 같은 대형화물 수송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립공원에 방치된 폐기물 등을 수거하는 데에도 투입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경일(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 : "긴급 환자를 후송하면서 치료도 할 수 있는 그런 기구도 저희 들이 비행기에 장착을 해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림청은 다음주에 오대산 국립공원에서 폐자재 365톤을 수거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고지대의 구조물 설치 등 활용 폭을 넓힐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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