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지도부-비박 회동…야, 국정조사 요구

입력 2012.06.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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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오늘 비박 주자측과 만나 중재를 시도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불법사찰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오늘 오전 비박 주자 측 대리인과 만나 경선 논의 기구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회동 직후 서병수 사무총장은 별도의 독립적인 경선 논의 기구를 만들자는 비박 주자 측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비박 주자 측 안효대 의원은 독립적인 경선 논의 기구가 만들어져야 후보 등록을 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비박 주자 측에 후보 등록을 먼저 해달라고 거듭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수석전문위원의 당원 명부 유출과 관련해 내부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소속의원 127명 전원의 명의로 민간인 불법사찰과 증거인멸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국정조사 요구서에는 지난 2008년 이후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을 통해 이뤄진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과 이명박 대통령의 인지 여부, 증거인멸과 입막음 시도 등을 조사대상으로 명시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한 국민적 공분을 해소할 길은 국정조사가 유일하다며 새누리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통합진보당에선 당 대표 경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구 당권파의 중립지대인 울산 연합의 강병기 전 경남부지사가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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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지도부-비박 회동…야, 국정조사 요구
    • 입력 2012-06-15 12:58:36
    뉴스 12
<앵커 멘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오늘 비박 주자측과 만나 중재를 시도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불법사찰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오늘 오전 비박 주자 측 대리인과 만나 경선 논의 기구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회동 직후 서병수 사무총장은 별도의 독립적인 경선 논의 기구를 만들자는 비박 주자 측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비박 주자 측 안효대 의원은 독립적인 경선 논의 기구가 만들어져야 후보 등록을 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비박 주자 측에 후보 등록을 먼저 해달라고 거듭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수석전문위원의 당원 명부 유출과 관련해 내부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소속의원 127명 전원의 명의로 민간인 불법사찰과 증거인멸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국정조사 요구서에는 지난 2008년 이후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을 통해 이뤄진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과 이명박 대통령의 인지 여부, 증거인멸과 입막음 시도 등을 조사대상으로 명시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한 국민적 공분을 해소할 길은 국정조사가 유일하다며 새누리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통합진보당에선 당 대표 경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구 당권파의 중립지대인 울산 연합의 강병기 전 경남부지사가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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