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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유로2012
프랑스 2골 ‘조 1위’-잉글랜드 진땀승
입력 2012.06.16 (08:00) 수정 2012.06.16 (08:11) 연합뉴스
프랑스, 개최국 우크라이나 2-0 제압

잉글랜드, 숙적 스웨덴에 3-2 신승..D조 2위 



'축구 명가'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에서 나란히 승전고를 울리며 8강 진출에 푸른 신호등을 켰다.



'뢰블레' 프랑스 축구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에서 개최국 우크라이나를 2-0으로 가볍게 꺾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숙적 스웨덴을 맞아 혈투 끝에 3-2 신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1로 비겼던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나란히 승점 3점씩을 보태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프랑스는 골 득실에서 잉글랜드에 앞서 D조 1위(승점 4점)에 올랐고 잉글랜드는 승점 3점에 그친 우크라이나를 밀어내고 조 2위를 달렸다.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2로 진 스웨덴은 이날 패배로 탈락이 확정됐다.



개막전 승리로 기세를 올렸던 우크라이나는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8강에 진출하는 벼랑에 몰렸다.



프랑스는 이미 8강 진출이 좌절된 스웨덴을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여유를 안게 됐다.



1차전에서 소나기 슈팅을 쏟아붓고도 고작 1골을 따내는데 그쳤던 프랑스는 우크라이나를 맞아 깔끔하게 2골을 수확하고 무실점으로 막아 부활을 예고했다.



1998년 월드컵 우승과 유로 2000 제패 등 한때 세계 최정상을 구가했던 세계랭킹 14위 프랑스는 유럽의 축구 변방 우크라이나를 손쉽게 요리했다.



시작 5분만에 엄청난 폭우와 천둥이 내려쳐 55분 동안 중단되는 해프닝을 거쳐 재개된 경기에서 프랑스는 우크라이나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카림 벤제마, 살리마 나스리, 프랑크 리베리, 제레미 메네즈, 요앙 카바예 등 발빠른 프랑스 공격수들은 우크라이나 수비진을 헤집고 다녔다.



특히 리베리의 돌파와 메네즈의 위치 선정이 돋보였다.



전반 15분 리베리가 찔러넣은 볼을 메네스가 오른발로 골대 안으로 차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우크라이나는 축구 영웅 안드리 셉첸코를 앞세워 날카로운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33분 골 지역 왼쪽으로 파고 든 셉첸코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프랑스 골키퍼 휴고 로리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들어 우크라이나 수비진의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프랑스의 공격은 더 활발해졌다.



후반 8분 마침내 골이 터졌다.



리베리와 벤제마를 거쳐 넘어온 볼을 잡아챈 메네즈는 왼발로 골 오른쪽 구석으로 강하게 차넣었다.



수비수를 앞에 두고 찬 볼이라 골키퍼도 어쩔 수 없었다.



후반 11분 벤제마는 골 지역 한 가운데로 돌아들어간 카바예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카바예는 침착하게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를 완전히 장악한 프랑스는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골을 얻어내지 못했다.



프랑스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A 매치 전적 7전4승3무의 절대 우위를 지켰다.



프랑스가 2차전을 여유있게 승리로 장식한 반면 잉글랜드는 스웨덴을 힘겹게 따돌렸다.



지난해 11월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겨 무려 43년만에 스웨덴을 꺾는 감격을 누렸던 잉글랜드를 살린 주역은 대니 웰백, 시오 월콧, 앤디 캐롤 등 신예 3총사.



장신을 이용한 공중 공격이 장기인 캐롤은 선발 출장시킨 로이 호지슨 감독에 보답하듯 전반 23분 스티븐 제라드의 장거리 패스를 받아 강력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따냈다.



그러나 잉글랜드만 만나면 펄펄 나는 스웨덴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5분 문전 혼전 중에 흐르는 볼로 수비수 올로프 멜베리가 행운의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멜베리가 찬 볼을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수비수 글렌 존슨의 몸을 맞고 다시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존슨의 자책골.



기세가 오른 스웨덴은 후반 14분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프리킥으로 올려준 볼을 이번에도 멜베리가 머리로 받아 넣어 경기를 뒤집었다.



패전의 위기에 몰린 잉글랜드 호지슨 감독은 곧바로 월콧을 투입했고 이 용병술이 적중했다.



월콧은 투입되자마자 후반 19분 아크 정면에서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빠른 발을 이용해 종횡무진 스웨덴 진영을 누비던 월콧은 후반 32분 골 지역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배달했고 달려들던 웰백이 절묘한 뒷차기로 골문을 갈랐다.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합작한 월콧과 웰백은 2경기 출장 정지로 벤치에 앉은 웨인 루니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는 평가다.



▲D조 전적(16일)



프랑스(1승1무) 2-0 우크라이나(1승1패)

잉글랜드(1승1무) 3-2 스웨덴(2패)
  • 프랑스 2골 ‘조 1위’-잉글랜드 진땀승
    • 입력 2012-06-16 08:00:40
    • 수정2012-06-16 08:11:22
    연합뉴스
프랑스, 개최국 우크라이나 2-0 제압

잉글랜드, 숙적 스웨덴에 3-2 신승..D조 2위 



'축구 명가'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에서 나란히 승전고를 울리며 8강 진출에 푸른 신호등을 켰다.



'뢰블레' 프랑스 축구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에서 개최국 우크라이나를 2-0으로 가볍게 꺾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숙적 스웨덴을 맞아 혈투 끝에 3-2 신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1로 비겼던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나란히 승점 3점씩을 보태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프랑스는 골 득실에서 잉글랜드에 앞서 D조 1위(승점 4점)에 올랐고 잉글랜드는 승점 3점에 그친 우크라이나를 밀어내고 조 2위를 달렸다.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2로 진 스웨덴은 이날 패배로 탈락이 확정됐다.



개막전 승리로 기세를 올렸던 우크라이나는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8강에 진출하는 벼랑에 몰렸다.



프랑스는 이미 8강 진출이 좌절된 스웨덴을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여유를 안게 됐다.



1차전에서 소나기 슈팅을 쏟아붓고도 고작 1골을 따내는데 그쳤던 프랑스는 우크라이나를 맞아 깔끔하게 2골을 수확하고 무실점으로 막아 부활을 예고했다.



1998년 월드컵 우승과 유로 2000 제패 등 한때 세계 최정상을 구가했던 세계랭킹 14위 프랑스는 유럽의 축구 변방 우크라이나를 손쉽게 요리했다.



시작 5분만에 엄청난 폭우와 천둥이 내려쳐 55분 동안 중단되는 해프닝을 거쳐 재개된 경기에서 프랑스는 우크라이나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카림 벤제마, 살리마 나스리, 프랑크 리베리, 제레미 메네즈, 요앙 카바예 등 발빠른 프랑스 공격수들은 우크라이나 수비진을 헤집고 다녔다.



특히 리베리의 돌파와 메네즈의 위치 선정이 돋보였다.



전반 15분 리베리가 찔러넣은 볼을 메네스가 오른발로 골대 안으로 차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우크라이나는 축구 영웅 안드리 셉첸코를 앞세워 날카로운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33분 골 지역 왼쪽으로 파고 든 셉첸코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프랑스 골키퍼 휴고 로리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들어 우크라이나 수비진의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프랑스의 공격은 더 활발해졌다.



후반 8분 마침내 골이 터졌다.



리베리와 벤제마를 거쳐 넘어온 볼을 잡아챈 메네즈는 왼발로 골 오른쪽 구석으로 강하게 차넣었다.



수비수를 앞에 두고 찬 볼이라 골키퍼도 어쩔 수 없었다.



후반 11분 벤제마는 골 지역 한 가운데로 돌아들어간 카바예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카바예는 침착하게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를 완전히 장악한 프랑스는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골을 얻어내지 못했다.



프랑스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A 매치 전적 7전4승3무의 절대 우위를 지켰다.



프랑스가 2차전을 여유있게 승리로 장식한 반면 잉글랜드는 스웨덴을 힘겹게 따돌렸다.



지난해 11월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겨 무려 43년만에 스웨덴을 꺾는 감격을 누렸던 잉글랜드를 살린 주역은 대니 웰백, 시오 월콧, 앤디 캐롤 등 신예 3총사.



장신을 이용한 공중 공격이 장기인 캐롤은 선발 출장시킨 로이 호지슨 감독에 보답하듯 전반 23분 스티븐 제라드의 장거리 패스를 받아 강력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따냈다.



그러나 잉글랜드만 만나면 펄펄 나는 스웨덴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5분 문전 혼전 중에 흐르는 볼로 수비수 올로프 멜베리가 행운의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멜베리가 찬 볼을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수비수 글렌 존슨의 몸을 맞고 다시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존슨의 자책골.



기세가 오른 스웨덴은 후반 14분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프리킥으로 올려준 볼을 이번에도 멜베리가 머리로 받아 넣어 경기를 뒤집었다.



패전의 위기에 몰린 잉글랜드 호지슨 감독은 곧바로 월콧을 투입했고 이 용병술이 적중했다.



월콧은 투입되자마자 후반 19분 아크 정면에서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빠른 발을 이용해 종횡무진 스웨덴 진영을 누비던 월콧은 후반 32분 골 지역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배달했고 달려들던 웰백이 절묘한 뒷차기로 골문을 갈랐다.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합작한 월콧과 웰백은 2경기 출장 정지로 벤치에 앉은 웨인 루니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는 평가다.



▲D조 전적(16일)



프랑스(1승1무) 2-0 우크라이나(1승1패)

잉글랜드(1승1무) 3-2 스웨덴(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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