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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전기료 부담에 교실 냉방 스톱
입력 2012.06.18 (07:54) 뉴스광장
<앵커 멘트>
벌써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 정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죠.
그런데도 학교 교실에서는 냉방기를 제대로 쓰지 못해 학생들이 더위를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유동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후 수업이 시작된 고등학교 교실.
학생들은 눈으로는 선생님 수업을 쫓아가고 있지만 한 손으로는 연신 부채질을 합니다.
<인터뷰> 곽혜지(고등학교 1학년) : "더우니까 수업에 더 집중이 안되고 부채질하느라 계속 방해가 되는 거 같아요. "
이 교실의 실내온도는 28.8도. 바깥 기온 30도와 별 차이가 없을 만큼 더운데도 냉방기는 거의 가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원준(고등학교 1학년) : "찜질방 같아서 에어컨 켜달라고 하면 안 켜주세요."
전력난 속에 정부는 공공기관의 실내온도를 28도 이상으로 하도록 하고 있지만, 학생들 수업이 이뤄지는 교실은 예외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상당수 학교가 냉방을 제대로 못하는 건 학교운영비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전기료 부담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종근(서울 양재고 교장) : "시원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은데 에너지 절감이라는 면도 있고 학교에서 소요되는 전기료 부담 때문에......"
급기야 교원단체는 해마다 인상돼온 전기료를 교육용 만큼은 인하해줄 것을 최근 정부에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전력난 속에 올 여름에도 10% 안팎의 전기료 인상이 예고된 상태여서 쾌적한 교실 환경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벌써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 정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죠.
그런데도 학교 교실에서는 냉방기를 제대로 쓰지 못해 학생들이 더위를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유동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후 수업이 시작된 고등학교 교실.
학생들은 눈으로는 선생님 수업을 쫓아가고 있지만 한 손으로는 연신 부채질을 합니다.
<인터뷰> 곽혜지(고등학교 1학년) : "더우니까 수업에 더 집중이 안되고 부채질하느라 계속 방해가 되는 거 같아요. "
이 교실의 실내온도는 28.8도. 바깥 기온 30도와 별 차이가 없을 만큼 더운데도 냉방기는 거의 가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원준(고등학교 1학년) : "찜질방 같아서 에어컨 켜달라고 하면 안 켜주세요."
전력난 속에 정부는 공공기관의 실내온도를 28도 이상으로 하도록 하고 있지만, 학생들 수업이 이뤄지는 교실은 예외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상당수 학교가 냉방을 제대로 못하는 건 학교운영비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전기료 부담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종근(서울 양재고 교장) : "시원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은데 에너지 절감이라는 면도 있고 학교에서 소요되는 전기료 부담 때문에......"
급기야 교원단체는 해마다 인상돼온 전기료를 교육용 만큼은 인하해줄 것을 최근 정부에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전력난 속에 올 여름에도 10% 안팎의 전기료 인상이 예고된 상태여서 쾌적한 교실 환경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 절전·전기료 부담에 교실 냉방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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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18 07:54:15

<앵커 멘트>
벌써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 정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죠.
그런데도 학교 교실에서는 냉방기를 제대로 쓰지 못해 학생들이 더위를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유동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후 수업이 시작된 고등학교 교실.
학생들은 눈으로는 선생님 수업을 쫓아가고 있지만 한 손으로는 연신 부채질을 합니다.
<인터뷰> 곽혜지(고등학교 1학년) : "더우니까 수업에 더 집중이 안되고 부채질하느라 계속 방해가 되는 거 같아요. "
이 교실의 실내온도는 28.8도. 바깥 기온 30도와 별 차이가 없을 만큼 더운데도 냉방기는 거의 가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원준(고등학교 1학년) : "찜질방 같아서 에어컨 켜달라고 하면 안 켜주세요."
전력난 속에 정부는 공공기관의 실내온도를 28도 이상으로 하도록 하고 있지만, 학생들 수업이 이뤄지는 교실은 예외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상당수 학교가 냉방을 제대로 못하는 건 학교운영비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전기료 부담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종근(서울 양재고 교장) : "시원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은데 에너지 절감이라는 면도 있고 학교에서 소요되는 전기료 부담 때문에......"
급기야 교원단체는 해마다 인상돼온 전기료를 교육용 만큼은 인하해줄 것을 최근 정부에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전력난 속에 올 여름에도 10% 안팎의 전기료 인상이 예고된 상태여서 쾌적한 교실 환경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벌써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 정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죠.
그런데도 학교 교실에서는 냉방기를 제대로 쓰지 못해 학생들이 더위를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유동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후 수업이 시작된 고등학교 교실.
학생들은 눈으로는 선생님 수업을 쫓아가고 있지만 한 손으로는 연신 부채질을 합니다.
<인터뷰> 곽혜지(고등학교 1학년) : "더우니까 수업에 더 집중이 안되고 부채질하느라 계속 방해가 되는 거 같아요. "
이 교실의 실내온도는 28.8도. 바깥 기온 30도와 별 차이가 없을 만큼 더운데도 냉방기는 거의 가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원준(고등학교 1학년) : "찜질방 같아서 에어컨 켜달라고 하면 안 켜주세요."
전력난 속에 정부는 공공기관의 실내온도를 28도 이상으로 하도록 하고 있지만, 학생들 수업이 이뤄지는 교실은 예외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상당수 학교가 냉방을 제대로 못하는 건 학교운영비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전기료 부담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종근(서울 양재고 교장) : "시원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은데 에너지 절감이라는 면도 있고 학교에서 소요되는 전기료 부담 때문에......"
급기야 교원단체는 해마다 인상돼온 전기료를 교육용 만큼은 인하해줄 것을 최근 정부에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전력난 속에 올 여름에도 10% 안팎의 전기료 인상이 예고된 상태여서 쾌적한 교실 환경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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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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