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좌절 러시아, 엎친데 덮친 ‘벌금’

입력 2012.06.18 (17:14) 수정 2012.06.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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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축구연맹(UEFA)은 17일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러시아-폴란드 경기 도중 러시아 축구팬들이 소란을 피운 사건과 관련 러시아축구연맹(RFU)에 3만 유로(약 4천400만원)의 벌금을 추가로 물리기로 결정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UEFA는 이날 규율위원회를 연 뒤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 축구팬들이 놀이용 불꽃을 점화해 경기장 안으로 던지고 허용되지 않은 내용을 담은 플래카드를 흔드는 등의 소란을 피웠다"고 지적했다.



폴란드 축구 연맹도 4천 유로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역시 폴란드 축구팬들이 불꽃을 경기장 안으로 던진 데 대한 처벌이었다.



UEFA에 따르면 러시아 팬들은 12일 벌어진 유로 2012 조별(A조) 리그 2차전 러시아-폴란드 경기 도중 놀이용 불꽃에 불을 붙여 경기장 안으로 던지고 금지된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거는가 하면 팬 1명이 축구장으로 난입해 소란을 피웠다. 폴란드 팬들도 불꽃에 불을 붙여 던지는 등의 소란을 피웠다.



UEFA는 앞서 13일 같은 대회 조별 리그 1차전(8일) 러시아-체코 경기에서 러시아 팬들이 축구장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사건과 관련 RFU에 12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럽2012 조별 리그에서 3위로 밀려나 8강 진출이 좌절된 러시아는 팬들의 과격행동에 따른 거액의 벌금까지 떠안게 되면서 엎친데 덮친 격의 수모를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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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강 좌절 러시아, 엎친데 덮친 ‘벌금’
    • 입력 2012-06-18 17:14:07
    • 수정2012-06-18 17:21:12
    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UEFA)은 17일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러시아-폴란드 경기 도중 러시아 축구팬들이 소란을 피운 사건과 관련 러시아축구연맹(RFU)에 3만 유로(약 4천400만원)의 벌금을 추가로 물리기로 결정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UEFA는 이날 규율위원회를 연 뒤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 축구팬들이 놀이용 불꽃을 점화해 경기장 안으로 던지고 허용되지 않은 내용을 담은 플래카드를 흔드는 등의 소란을 피웠다"고 지적했다.

폴란드 축구 연맹도 4천 유로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역시 폴란드 축구팬들이 불꽃을 경기장 안으로 던진 데 대한 처벌이었다.

UEFA에 따르면 러시아 팬들은 12일 벌어진 유로 2012 조별(A조) 리그 2차전 러시아-폴란드 경기 도중 놀이용 불꽃에 불을 붙여 경기장 안으로 던지고 금지된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거는가 하면 팬 1명이 축구장으로 난입해 소란을 피웠다. 폴란드 팬들도 불꽃에 불을 붙여 던지는 등의 소란을 피웠다.

UEFA는 앞서 13일 같은 대회 조별 리그 1차전(8일) 러시아-체코 경기에서 러시아 팬들이 축구장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사건과 관련 RFU에 12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럽2012 조별 리그에서 3위로 밀려나 8강 진출이 좌절된 러시아는 팬들의 과격행동에 따른 거액의 벌금까지 떠안게 되면서 엎친데 덮친 격의 수모를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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