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궁사 마지막 실전 ‘런던 금 걱정’

입력 2012.06.21 (22:02) 수정 2012.06.21 (22: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런던 올림픽 전관왕에 도전하는 양궁 대표팀이 마지막으로 실전 대회에 출전했는데요.

기보배는 우승했지만 다른 선수들은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 에이스 기보배가 강한 바람을 뚫고 시위를 당깁니다.

기보배는 월등한 기량을 자랑하며 황윤주를 7대 1로 가볍게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유난히 바람에 약했던 기보배가 강풍을 극복하고 우승했다는 점은 의미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기보배 : "올림픽 앞두고 연습한다는 기분으로 했는데 자신감도 얻었고 좋은 경험"

그러나 올림픽과 동일한 세트제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다른 선수들은 부진했습니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오진혁과 임동현은 4강에서 신재훈과 이창환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김법민은 진재왕에 패해 대학부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실업팀에 대표급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한데다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자극제가 됐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오진혁 : "결과가 좋았더라면 좋았겠지만 좋지 않았으니 뭘 보완해야 하는지 알았고"

대표팀은 내일은 런던 올림픽 단체전 결승을 가상해 최정예 선발팀과 대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극궁사 마지막 실전 ‘런던 금 걱정’
    • 입력 2012-06-21 22:02:30
    • 수정2012-06-21 22:22:25
    뉴스 9
<앵커 멘트> 런던 올림픽 전관왕에 도전하는 양궁 대표팀이 마지막으로 실전 대회에 출전했는데요. 기보배는 우승했지만 다른 선수들은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 에이스 기보배가 강한 바람을 뚫고 시위를 당깁니다. 기보배는 월등한 기량을 자랑하며 황윤주를 7대 1로 가볍게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유난히 바람에 약했던 기보배가 강풍을 극복하고 우승했다는 점은 의미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기보배 : "올림픽 앞두고 연습한다는 기분으로 했는데 자신감도 얻었고 좋은 경험" 그러나 올림픽과 동일한 세트제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다른 선수들은 부진했습니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오진혁과 임동현은 4강에서 신재훈과 이창환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김법민은 진재왕에 패해 대학부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실업팀에 대표급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한데다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자극제가 됐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오진혁 : "결과가 좋았더라면 좋았겠지만 좋지 않았으니 뭘 보완해야 하는지 알았고" 대표팀은 내일은 런던 올림픽 단체전 결승을 가상해 최정예 선발팀과 대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