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필리핀 시골 마을에 우리나라의 해외봉사단이 들어가 의료 서비스 활동과 보육원 짓기 등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봉사단은 국내 한 대학의 동문들로 직장에 휴가를 내고, 자비를 들여 동참한 겁니다.
복창현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백여 킬로미터 떨어진 '떼르나떼' 지역.
마을 성당이 병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해 충치 치료와 함께 소아과 진료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베티리베가 :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갈 형편이 안돼요. 이렇게 와주셔서 치료해 줘서 고마워요."
<인터뷰> 김창렬(주임교수/한양대 의대) : "아이들 절반가량이 귀에 고름이 많아요. 감기를 제때 치료 못해 중이염으로.. 항생제 치료에 중점을 둬서.."
보육원도 봉사단 손길로 단장이 한창입니다.
봉사단원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페인트칠과 담장 쌓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최아영(해외봉사단) : "서로 힘을 합쳐 무엇인가 이룰 수 있다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을 주민 대부분은 수질이 떨어지는 '공동 우물'로 식수를 해결하고 있어서 건강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봉사단이 나눠준 휴대용 정수기는 무엇보다도 요긴한 선물입니다.
<녹취> 콘수엘로 벨라스코 : "(우물 물을) 정수기에 넣어서 바로 먹을 수 있어요. 우리에게 매우 유용한 겁니다."
학생들에게는 한국 가요도 가르쳐 주고 컴퓨터 등 교육 기자재도 전달했습니다.
해외 봉사에 참여한 단원 90여명은 국내 한 대학의 동문으로 대부분 자체적으로 경비를 부담하고 휴가를 내서 찾아온 직장인들입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해외 봉사단.
단원들은 지역민들의 수요를 더 파악해 해마다 봉사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떼르나떼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필리핀 시골 마을에 우리나라의 해외봉사단이 들어가 의료 서비스 활동과 보육원 짓기 등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봉사단은 국내 한 대학의 동문들로 직장에 휴가를 내고, 자비를 들여 동참한 겁니다.
복창현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백여 킬로미터 떨어진 '떼르나떼' 지역.
마을 성당이 병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해 충치 치료와 함께 소아과 진료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베티리베가 :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갈 형편이 안돼요. 이렇게 와주셔서 치료해 줘서 고마워요."
<인터뷰> 김창렬(주임교수/한양대 의대) : "아이들 절반가량이 귀에 고름이 많아요. 감기를 제때 치료 못해 중이염으로.. 항생제 치료에 중점을 둬서.."
보육원도 봉사단 손길로 단장이 한창입니다.
봉사단원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페인트칠과 담장 쌓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최아영(해외봉사단) : "서로 힘을 합쳐 무엇인가 이룰 수 있다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을 주민 대부분은 수질이 떨어지는 '공동 우물'로 식수를 해결하고 있어서 건강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봉사단이 나눠준 휴대용 정수기는 무엇보다도 요긴한 선물입니다.
<녹취> 콘수엘로 벨라스코 : "(우물 물을) 정수기에 넣어서 바로 먹을 수 있어요. 우리에게 매우 유용한 겁니다."
학생들에게는 한국 가요도 가르쳐 주고 컴퓨터 등 교육 기자재도 전달했습니다.
해외 봉사에 참여한 단원 90여명은 국내 한 대학의 동문으로 대부분 자체적으로 경비를 부담하고 휴가를 내서 찾아온 직장인들입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해외 봉사단.
단원들은 지역민들의 수요를 더 파악해 해마다 봉사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떼르나떼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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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비 들여 해외봉사…“한국,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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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02 08:00:26
<앵커 멘트>
필리핀 시골 마을에 우리나라의 해외봉사단이 들어가 의료 서비스 활동과 보육원 짓기 등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봉사단은 국내 한 대학의 동문들로 직장에 휴가를 내고, 자비를 들여 동참한 겁니다.
복창현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백여 킬로미터 떨어진 '떼르나떼' 지역.
마을 성당이 병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해 충치 치료와 함께 소아과 진료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베티리베가 :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갈 형편이 안돼요. 이렇게 와주셔서 치료해 줘서 고마워요."
<인터뷰> 김창렬(주임교수/한양대 의대) : "아이들 절반가량이 귀에 고름이 많아요. 감기를 제때 치료 못해 중이염으로.. 항생제 치료에 중점을 둬서.."
보육원도 봉사단 손길로 단장이 한창입니다.
봉사단원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페인트칠과 담장 쌓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최아영(해외봉사단) : "서로 힘을 합쳐 무엇인가 이룰 수 있다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을 주민 대부분은 수질이 떨어지는 '공동 우물'로 식수를 해결하고 있어서 건강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봉사단이 나눠준 휴대용 정수기는 무엇보다도 요긴한 선물입니다.
<녹취> 콘수엘로 벨라스코 : "(우물 물을) 정수기에 넣어서 바로 먹을 수 있어요. 우리에게 매우 유용한 겁니다."
학생들에게는 한국 가요도 가르쳐 주고 컴퓨터 등 교육 기자재도 전달했습니다.
해외 봉사에 참여한 단원 90여명은 국내 한 대학의 동문으로 대부분 자체적으로 경비를 부담하고 휴가를 내서 찾아온 직장인들입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해외 봉사단.
단원들은 지역민들의 수요를 더 파악해 해마다 봉사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떼르나떼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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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창현 기자 ch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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