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신간의 홍수 속에 한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작고 저렴한 책, 문고본이 자리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문학의 다양한 내용을 편하게 전달하고 있어 독자들도 반기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70년대에 대학에 다닌 이창경 교수는 당시 읽은 톨스토이 '인생독본'의 감명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이 책을 비롯해 학창 시절 읽었던 문고본 백여 권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창경 (신구대 미디어콘텐츠과) : "그 책을 읽어가면서 지식을 키웠고 또 뭔가 새로운 세계를 꿈꾸었고 미래를 꿈꾸었고 그런 것들을 생각해 보면 차마 그 책을 버릴 수 없었던..."
70년대 출판시장의 3,40%를 차지하다가, 90년대 들어 고급화한 양장본에 밀려났던 문고본.
하지만, 단행본과 비교해 부피가 작고 가격도 대체로 절반 수준이라는 점에서 다시금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원(독자) :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그리고 또 읽기도 편하고 또 주제가 여러 가지 있어 가지고 자주 보는 편이에요."
중견 출판사 네 곳이 이미 시리즈 수백 권씩을 출간했고, 대형 출판사들도 2,3년 새 문고본을 새롭게 내놓았습니다.
또한, 고전과 철학 위주에서 TV 교양 강좌를 묶은 시리즈가 나오는 등 내용도 다양해졌습니다.
<인터뷰> 정은영(출판사 주간) : "쉽고 좀 가볍게 진입할 수 있는 인문서에 입문할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었어요."
전자책이 영역을 넓혀가는 스마트 시대의 한쪽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지닌 문고본들에 독자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신간의 홍수 속에 한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작고 저렴한 책, 문고본이 자리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문학의 다양한 내용을 편하게 전달하고 있어 독자들도 반기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70년대에 대학에 다닌 이창경 교수는 당시 읽은 톨스토이 '인생독본'의 감명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이 책을 비롯해 학창 시절 읽었던 문고본 백여 권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창경 (신구대 미디어콘텐츠과) : "그 책을 읽어가면서 지식을 키웠고 또 뭔가 새로운 세계를 꿈꾸었고 미래를 꿈꾸었고 그런 것들을 생각해 보면 차마 그 책을 버릴 수 없었던..."
70년대 출판시장의 3,40%를 차지하다가, 90년대 들어 고급화한 양장본에 밀려났던 문고본.
하지만, 단행본과 비교해 부피가 작고 가격도 대체로 절반 수준이라는 점에서 다시금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원(독자) :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그리고 또 읽기도 편하고 또 주제가 여러 가지 있어 가지고 자주 보는 편이에요."
중견 출판사 네 곳이 이미 시리즈 수백 권씩을 출간했고, 대형 출판사들도 2,3년 새 문고본을 새롭게 내놓았습니다.
또한, 고전과 철학 위주에서 TV 교양 강좌를 묶은 시리즈가 나오는 등 내용도 다양해졌습니다.
<인터뷰> 정은영(출판사 주간) : "쉽고 좀 가볍게 진입할 수 있는 인문서에 입문할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었어요."
전자책이 영역을 넓혀가는 스마트 시대의 한쪽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지닌 문고본들에 독자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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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안의 책’…문고본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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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03 07:05:48
<앵커 멘트>
신간의 홍수 속에 한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작고 저렴한 책, 문고본이 자리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문학의 다양한 내용을 편하게 전달하고 있어 독자들도 반기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70년대에 대학에 다닌 이창경 교수는 당시 읽은 톨스토이 '인생독본'의 감명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이 책을 비롯해 학창 시절 읽었던 문고본 백여 권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창경 (신구대 미디어콘텐츠과) : "그 책을 읽어가면서 지식을 키웠고 또 뭔가 새로운 세계를 꿈꾸었고 미래를 꿈꾸었고 그런 것들을 생각해 보면 차마 그 책을 버릴 수 없었던..."
70년대 출판시장의 3,40%를 차지하다가, 90년대 들어 고급화한 양장본에 밀려났던 문고본.
하지만, 단행본과 비교해 부피가 작고 가격도 대체로 절반 수준이라는 점에서 다시금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원(독자) :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그리고 또 읽기도 편하고 또 주제가 여러 가지 있어 가지고 자주 보는 편이에요."
중견 출판사 네 곳이 이미 시리즈 수백 권씩을 출간했고, 대형 출판사들도 2,3년 새 문고본을 새롭게 내놓았습니다.
또한, 고전과 철학 위주에서 TV 교양 강좌를 묶은 시리즈가 나오는 등 내용도 다양해졌습니다.
<인터뷰> 정은영(출판사 주간) : "쉽고 좀 가볍게 진입할 수 있는 인문서에 입문할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었어요."
전자책이 영역을 넓혀가는 스마트 시대의 한쪽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지닌 문고본들에 독자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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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근 기자 jk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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