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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임금 격차 갈수록 악화…해법은?
입력 2012.07.03 (08:02) 수정 2012.07.03 (16:36)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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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가 여성의 권익을 되돌아보는 여성 주간인데요.

우리나라 남성과 여성의 임금 격차가 지난해에 비해 더 벌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격차가 큰 셈인데 왜 그런지, 해법은 없는지,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역 청소 미화원들.

주6일 일하며 한 달에 140만 원 가량을 법니다.

해마다 고용 계약을 갱신하기 때문에 일자리가 늘 불안합니다.

<녹취> 비정규직 환경미화원 (음성변조) : "열심히 일하고 그랬는데 재계약을 안 해주려고... (관리자가) 아닌 것도 맞다 그러면 따라가야죠. 우리가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어요."

전체 여성 근로자의 43%가 비정규직으로, 남성 비정규직 28%에 비해 월등히 많습니다.

여성 비정규직의 대부분은 중장년층.

출산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뒤, 다시 취업할 때는 이미 경력이 단절돼 눈높이를 낮출 수밖에 없습니다.

교사였던 이 여성도 교직 대신 새로운 직업을 찾고 있습니다.

<녹취> 장○○(49세) : "과거의 것은 완전히 제로에서 시작한다고 보시면 돼요. 경력을 만약에 생각하고 다시 취업을 하고자 한다면 일은 없어요."

30대 초반까지 남성과 차이가 크지 않던 여성의 임금은 이후 급격히 떨어져 남성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게 됩니다.

비정규직 비율이 늘어나는 것도 이 구간입니다.

전체 연령 평균으로 봐도 남성이 100만 원을 벌 때 여성은 62만 원, OECD 최하위입니다.

지난 해에 비해 만 원 가량 줄어서 임금 격차도 더 벌어졌습니다.

가정과 직장을 병행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이나 탄력근무 제도의 실천이 절실합니다.

<인터뷰> 김영옥(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 : "장기적인 과제로서 우리나라의 장시간 근로 관행을 OECD 수준에 맞춰서 줄여나가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여성 고위직 임원 비율은 아시아에서도 꼴찌를 면치 못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 남녀 임금 격차 갈수록 악화…해법은?
    • 입력 2012-07-03 08:02:39
    • 수정2012-07-03 16: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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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가 여성의 권익을 되돌아보는 여성 주간인데요.

우리나라 남성과 여성의 임금 격차가 지난해에 비해 더 벌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격차가 큰 셈인데 왜 그런지, 해법은 없는지,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역 청소 미화원들.

주6일 일하며 한 달에 140만 원 가량을 법니다.

해마다 고용 계약을 갱신하기 때문에 일자리가 늘 불안합니다.

<녹취> 비정규직 환경미화원 (음성변조) : "열심히 일하고 그랬는데 재계약을 안 해주려고... (관리자가) 아닌 것도 맞다 그러면 따라가야죠. 우리가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어요."

전체 여성 근로자의 43%가 비정규직으로, 남성 비정규직 28%에 비해 월등히 많습니다.

여성 비정규직의 대부분은 중장년층.

출산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뒤, 다시 취업할 때는 이미 경력이 단절돼 눈높이를 낮출 수밖에 없습니다.

교사였던 이 여성도 교직 대신 새로운 직업을 찾고 있습니다.

<녹취> 장○○(49세) : "과거의 것은 완전히 제로에서 시작한다고 보시면 돼요. 경력을 만약에 생각하고 다시 취업을 하고자 한다면 일은 없어요."

30대 초반까지 남성과 차이가 크지 않던 여성의 임금은 이후 급격히 떨어져 남성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게 됩니다.

비정규직 비율이 늘어나는 것도 이 구간입니다.

전체 연령 평균으로 봐도 남성이 100만 원을 벌 때 여성은 62만 원, OECD 최하위입니다.

지난 해에 비해 만 원 가량 줄어서 임금 격차도 더 벌어졌습니다.

가정과 직장을 병행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이나 탄력근무 제도의 실천이 절실합니다.

<인터뷰> 김영옥(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 : "장기적인 과제로서 우리나라의 장시간 근로 관행을 OECD 수준에 맞춰서 줄여나가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여성 고위직 임원 비율은 아시아에서도 꼴찌를 면치 못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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