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저축은행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어젯밤 늦게까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조사를 받았던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서는 이르면 오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검찰 조사는 14시간 가까이 강도 높게 이뤄졌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대검 청사를 나온 정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름대로 다 소명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정 의원은 작심한 듯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녹취>정두언(새누리당 의원) : "이 정부 내내 저는 불행했습니다. 그분들은 다 누렸죠. 저는 이 정권 내내 불행했고요. 마지막 액땜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찰은 지난 대선과 18대 총선을 앞두고 임 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 1억 원 안팎의 돈을 받았는지와 이상득 전 의원이 임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자리에 동석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정 의원의 요청에 따라 임 석 회장을 불러 대질 신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정 의원은 앞서 임 회장으로부터 받은 3천만 원을 되돌려 줬고 이상득 전 의원에게는 임 회장을 소개했을 뿐 식사자리에 동석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고 어제 조사에서도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정 의원의 해명을 듣기 위해 소환한 것은 아니라며 정 의원이 주장하는 이른바 '배달사고' 외에도 조사할 내용이 있다고 밝히는 등 수사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검찰은 정 의원에 대한 조사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조만간 앞서 조사한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저축은행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어젯밤 늦게까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조사를 받았던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서는 이르면 오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검찰 조사는 14시간 가까이 강도 높게 이뤄졌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대검 청사를 나온 정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름대로 다 소명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정 의원은 작심한 듯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녹취>정두언(새누리당 의원) : "이 정부 내내 저는 불행했습니다. 그분들은 다 누렸죠. 저는 이 정권 내내 불행했고요. 마지막 액땜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찰은 지난 대선과 18대 총선을 앞두고 임 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 1억 원 안팎의 돈을 받았는지와 이상득 전 의원이 임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자리에 동석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정 의원의 요청에 따라 임 석 회장을 불러 대질 신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정 의원은 앞서 임 회장으로부터 받은 3천만 원을 되돌려 줬고 이상득 전 의원에게는 임 회장을 소개했을 뿐 식사자리에 동석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고 어제 조사에서도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정 의원의 해명을 듣기 위해 소환한 것은 아니라며 정 의원이 주장하는 이른바 '배달사고' 외에도 조사할 내용이 있다고 밝히는 등 수사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검찰은 정 의원에 대한 조사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조만간 앞서 조사한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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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두언 혐의 부인…“마지막 액땜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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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06 09:01:45
<앵커 멘트>
저축은행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어젯밤 늦게까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조사를 받았던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서는 이르면 오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검찰 조사는 14시간 가까이 강도 높게 이뤄졌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대검 청사를 나온 정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름대로 다 소명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정 의원은 작심한 듯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녹취>정두언(새누리당 의원) : "이 정부 내내 저는 불행했습니다. 그분들은 다 누렸죠. 저는 이 정권 내내 불행했고요. 마지막 액땜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찰은 지난 대선과 18대 총선을 앞두고 임 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 1억 원 안팎의 돈을 받았는지와 이상득 전 의원이 임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자리에 동석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정 의원의 요청에 따라 임 석 회장을 불러 대질 신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정 의원은 앞서 임 회장으로부터 받은 3천만 원을 되돌려 줬고 이상득 전 의원에게는 임 회장을 소개했을 뿐 식사자리에 동석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고 어제 조사에서도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정 의원의 해명을 듣기 위해 소환한 것은 아니라며 정 의원이 주장하는 이른바 '배달사고' 외에도 조사할 내용이 있다고 밝히는 등 수사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검찰은 정 의원에 대한 조사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조만간 앞서 조사한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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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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