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박주선 체포동의안 처리 주목

입력 2012.07.09 (06:42) 수정 2012.07.09 (15: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하는 등 19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합니다.

오늘 본회의에는 특히 박주선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보고될 예정이어서 처리 여부가 주목됩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된 무소속 박주선 의원...

현역 국회의원인 박 의원을 구속하려면 국회 동의가 필요합니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박주선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 요구서가 접수됐음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체포동의요구안은 본회의 보고 뒤 72시간 이내에 표결처리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 출신 박 의원의 체포 동의안 처리에 적극적입니다.

<녹취>김영우(새누리당 대변인) : "이번 사건에 미온적이거나 반대한다면 국민의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은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들 각자의 자유투표에 맡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이언주(민주통합당 대변인) :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국회법에 따라 적절하게 진행하겠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사건에 연루돼 있는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의 체포 동의 요구서도 이르면 오늘 국회에 제출됩니다.

박 의원과 정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모두 국회에서 통과되면, 국회의원들의 불체포 특권 포기 움직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중국에 구금돼 있는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 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처리할 예정입니다.

또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하면서 19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회 본회의, 박주선 체포동의안 처리 주목
    • 입력 2012-07-09 06:42:50
    • 수정2012-07-09 15:31:3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하는 등 19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합니다. 오늘 본회의에는 특히 박주선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보고될 예정이어서 처리 여부가 주목됩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된 무소속 박주선 의원... 현역 국회의원인 박 의원을 구속하려면 국회 동의가 필요합니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박주선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 요구서가 접수됐음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체포동의요구안은 본회의 보고 뒤 72시간 이내에 표결처리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 출신 박 의원의 체포 동의안 처리에 적극적입니다. <녹취>김영우(새누리당 대변인) : "이번 사건에 미온적이거나 반대한다면 국민의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은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들 각자의 자유투표에 맡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이언주(민주통합당 대변인) :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국회법에 따라 적절하게 진행하겠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사건에 연루돼 있는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의 체포 동의 요구서도 이르면 오늘 국회에 제출됩니다. 박 의원과 정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모두 국회에서 통과되면, 국회의원들의 불체포 특권 포기 움직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중국에 구금돼 있는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 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처리할 예정입니다. 또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하면서 19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