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750여 가구 정전…주민 큰 불편

입력 2012.07.14 (10: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에서 어젯밤 5시간 동안 정전이 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무더위 속에 복구가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항의도 잇따랐습니다.

임홍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충남 아산의 한 임대 아파트 단지가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8개 동 750여 가구에 전기가 끊긴 시간은 어젯밤 8시 40분쯤,

더위 속에 선풍기와 에어컨 가동이 갑자기 멈춰 주민들이 큰 고생을 했습니다.

<인터뷰> 박민옥(아파트 주민) : "너무 덥고, 내일, 모레 계속 비가 온다고 하는데 지금도 습하고 너무 더운 상태거든요."

복구가 늦어지면서 냉장고에서는 녹은 물이 계속 흘러나와 방안이 흥건할 정돕니다.

잠을 설치고 공터에 나온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박용우(아파트 주민) : "지금 벌써 2시간째 정전되고 있거든요. 지금 전부 나와서 난리 치고 있는데 이거 말이 안 된단 말이죠."

한전이 아닌 LH 에너지사업단에서 전기를 공급받아 아파트 자체적으로 관리를 하다 보니 원인 파악이 늦어져 피해를 키웠습니다.

그나마 전기안전공사에서 나와 응급복구를 마쳐 정전 5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전기공급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임대아파트여서 관리가 소홀하고 복구가 늦어진 것이 아니냐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더위 속 750여 가구 정전…주민 큰 불편
    • 입력 2012-07-14 10:38:0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에서 어젯밤 5시간 동안 정전이 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무더위 속에 복구가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항의도 잇따랐습니다. 임홍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충남 아산의 한 임대 아파트 단지가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8개 동 750여 가구에 전기가 끊긴 시간은 어젯밤 8시 40분쯤, 더위 속에 선풍기와 에어컨 가동이 갑자기 멈춰 주민들이 큰 고생을 했습니다. <인터뷰> 박민옥(아파트 주민) : "너무 덥고, 내일, 모레 계속 비가 온다고 하는데 지금도 습하고 너무 더운 상태거든요." 복구가 늦어지면서 냉장고에서는 녹은 물이 계속 흘러나와 방안이 흥건할 정돕니다. 잠을 설치고 공터에 나온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박용우(아파트 주민) : "지금 벌써 2시간째 정전되고 있거든요. 지금 전부 나와서 난리 치고 있는데 이거 말이 안 된단 말이죠." 한전이 아닌 LH 에너지사업단에서 전기를 공급받아 아파트 자체적으로 관리를 하다 보니 원인 파악이 늦어져 피해를 키웠습니다. 그나마 전기안전공사에서 나와 응급복구를 마쳐 정전 5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전기공급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임대아파트여서 관리가 소홀하고 복구가 늦어진 것이 아니냐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