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태풍 직접 영향…최고 200mm 폭우

입력 2012.07.17 (06:20) 수정 2012.07.1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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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또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는 7호 태풍 '카눈'이 발생해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어 내일부터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잠시 남쪽으로 내려갔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했습니다.

제주와 남부지방부터 오고 있는 비는 점차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장마전선과 함께 올해 첫 태풍도 북상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7호 태풍 카눈은 세력이 약한 소형 태풍이지만 곧장 한반도로 향하고 있습니다.

북서쪽으로 이동중인 태풍 카눈은 내일 새벽에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올라오겠고, 제주도를 지나 서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내일부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태풍이 북상하면서 다량의 수증기를 몰고 오고 있어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우량은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 60에서 12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200mm가 넘겠고, 충남과 전북에 20에서 60, 서울 등 중부와 경북엔 10에서 40mm가량입니다.

특히 강한 비는 남부지방의 경우 내일오후부터 모레 새벽사이에, 중부지방은 내일 밤늦게부터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또 모레부터 서해안엔 태풍의 영향으로 거센 강풍이 불겠고, 남해와 서해상에선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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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태풍 직접 영향…최고 200mm 폭우
    • 입력 2012-07-17 06:20:20
    • 수정2012-07-17 07: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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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또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는 7호 태풍 '카눈'이 발생해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어 내일부터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잠시 남쪽으로 내려갔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했습니다. 제주와 남부지방부터 오고 있는 비는 점차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장마전선과 함께 올해 첫 태풍도 북상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7호 태풍 카눈은 세력이 약한 소형 태풍이지만 곧장 한반도로 향하고 있습니다. 북서쪽으로 이동중인 태풍 카눈은 내일 새벽에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올라오겠고, 제주도를 지나 서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내일부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태풍이 북상하면서 다량의 수증기를 몰고 오고 있어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우량은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 60에서 12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200mm가 넘겠고, 충남과 전북에 20에서 60, 서울 등 중부와 경북엔 10에서 40mm가량입니다. 특히 강한 비는 남부지방의 경우 내일오후부터 모레 새벽사이에, 중부지방은 내일 밤늦게부터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또 모레부터 서해안엔 태풍의 영향으로 거센 강풍이 불겠고, 남해와 서해상에선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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