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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택희 극동대 전 명예총장 ‘공금 횡령 구속’
입력 2012.07.17 (07:16)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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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극동대학교 설립자인 류택희 전 명예총장이 공금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류씨가 설립한 법인에 소속된 학교에는 부인과 아들, 딸 등 일가족이 이사장과 총장을 지내고 있는데, 검찰은 이들도 가담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8년 개교한 극동대학교입니다.

구속된 류택희 전 명예총장은 지난 2010년, 이 학교 설립 비용 65억 7천만 원을 조달하고 갚는 과정에서 40억 원을 빼돌려 서울의 아파트를 구입하고, 쇼핑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08년에는, 학교 부지를 매입하며 매매 대금 27억 원을 60억 원으로 부풀려 차액을 챙기고, 유령 건설회사를 차려, 대학교 기숙사 신축 공사 등 일감을 몰아주거나 공사비를 부풀려 30억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빼돌린 금액이 2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991년 극동학원 설립 뒤, 학교 4곳을 운영하면서, 류씨 일가족이 최근까지 총장과 이사장 등을 지내는 등 폐쇄적인 운영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저쪽하고 여기(우리 학교)하고는 학교법인이 분리돼 있어서 사실은 어떤 교류가 많지도 않고.."

때문에 검찰은 류 이사장과 부인 등 류씨 일가의 공모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극동대학교는 지난해 9월 정부의 재정지원 제한 대학, 즉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학교는 술렁이고 있습니다.

<녹취> 학생 : "(감사원 적발 당시) 학생들이 많이 붙여놓고 그랬어요. (대자보 쓰고?) 네, 등록금 돌려 달라, 이런 거.."

이번 수사는 지난해 11월 감사원의 수사 의뢰에 따른 것으로 류씨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 류택희 극동대 전 명예총장 ‘공금 횡령 구속’
    • 입력 2012-07-17 07:16:3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극동대학교 설립자인 류택희 전 명예총장이 공금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류씨가 설립한 법인에 소속된 학교에는 부인과 아들, 딸 등 일가족이 이사장과 총장을 지내고 있는데, 검찰은 이들도 가담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8년 개교한 극동대학교입니다.

구속된 류택희 전 명예총장은 지난 2010년, 이 학교 설립 비용 65억 7천만 원을 조달하고 갚는 과정에서 40억 원을 빼돌려 서울의 아파트를 구입하고, 쇼핑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08년에는, 학교 부지를 매입하며 매매 대금 27억 원을 60억 원으로 부풀려 차액을 챙기고, 유령 건설회사를 차려, 대학교 기숙사 신축 공사 등 일감을 몰아주거나 공사비를 부풀려 30억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빼돌린 금액이 2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991년 극동학원 설립 뒤, 학교 4곳을 운영하면서, 류씨 일가족이 최근까지 총장과 이사장 등을 지내는 등 폐쇄적인 운영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저쪽하고 여기(우리 학교)하고는 학교법인이 분리돼 있어서 사실은 어떤 교류가 많지도 않고.."

때문에 검찰은 류 이사장과 부인 등 류씨 일가의 공모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극동대학교는 지난해 9월 정부의 재정지원 제한 대학, 즉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학교는 술렁이고 있습니다.

<녹취> 학생 : "(감사원 적발 당시) 학생들이 많이 붙여놓고 그랬어요. (대자보 쓰고?) 네, 등록금 돌려 달라, 이런 거.."

이번 수사는 지난해 11월 감사원의 수사 의뢰에 따른 것으로 류씨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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