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최대 위협, 테러 아닌 ‘비’
입력 2012.07.17 (13:59)
수정 2012.07.1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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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런던 올림픽 개막일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비로 유명한 런던이지만 올 들어 예년보다 훨씬 많은 비가 내리면서 자칫 경기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전까지 화창하던 런던에 오후들어 거센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합니다.
비가 올 때 우산을 받쳐들거나 뛰는 사람은 관광객이고, 우산 없이 걷는 사람은 영국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영국인들은 비에 익숙합니다.
이런 영국인들조차 올해는 비가 와도 너무 온다고 불평입니다.
지난달 영국의 강수량은 예년 평균의 두 배, 1910년 기상관측이래 백10여 년 만의 최고칩니다.
하루 24시간 중 4시간만 맑았다는 통계도 발표됐습니다.
예상을 웃도는 비에 대회 조직위원회는 비상입니다.
비로 인한 경기 일정 조정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다벤포트(기상 센터 책임연구원) : “올림픽 기간 날씨가 좋다면 그건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보너스가 될 정도겠죠.”
조직위는 올림픽공원에 기상관측팀을 24시간 대기시키고 운동장에 고인 물을 제거하는 장비와 40여 명의 전문인력도 배치했습니다.
요트 경기는 코스를 5개로 늘려 비가 올 경우에 대비했습니다.
비가 경기결과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일부 종목 경기장에 지붕을 설치하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예산문제로 포기했습니다.
올 여름 더욱 거세진 영국의 빗줄기 때문에 런던올림픽 최대위협은 테러가 아니라 비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런던 올림픽 개막일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비로 유명한 런던이지만 올 들어 예년보다 훨씬 많은 비가 내리면서 자칫 경기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전까지 화창하던 런던에 오후들어 거센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합니다.
비가 올 때 우산을 받쳐들거나 뛰는 사람은 관광객이고, 우산 없이 걷는 사람은 영국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영국인들은 비에 익숙합니다.
이런 영국인들조차 올해는 비가 와도 너무 온다고 불평입니다.
지난달 영국의 강수량은 예년 평균의 두 배, 1910년 기상관측이래 백10여 년 만의 최고칩니다.
하루 24시간 중 4시간만 맑았다는 통계도 발표됐습니다.
예상을 웃도는 비에 대회 조직위원회는 비상입니다.
비로 인한 경기 일정 조정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다벤포트(기상 센터 책임연구원) : “올림픽 기간 날씨가 좋다면 그건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보너스가 될 정도겠죠.”
조직위는 올림픽공원에 기상관측팀을 24시간 대기시키고 운동장에 고인 물을 제거하는 장비와 40여 명의 전문인력도 배치했습니다.
요트 경기는 코스를 5개로 늘려 비가 올 경우에 대비했습니다.
비가 경기결과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일부 종목 경기장에 지붕을 설치하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예산문제로 포기했습니다.
올 여름 더욱 거세진 영국의 빗줄기 때문에 런던올림픽 최대위협은 테러가 아니라 비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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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올림픽 최대 위협, 테러 아닌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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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7-17 19:02:00
<앵커 멘트>
런던 올림픽 개막일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비로 유명한 런던이지만 올 들어 예년보다 훨씬 많은 비가 내리면서 자칫 경기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전까지 화창하던 런던에 오후들어 거센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합니다.
비가 올 때 우산을 받쳐들거나 뛰는 사람은 관광객이고, 우산 없이 걷는 사람은 영국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영국인들은 비에 익숙합니다.
이런 영국인들조차 올해는 비가 와도 너무 온다고 불평입니다.
지난달 영국의 강수량은 예년 평균의 두 배, 1910년 기상관측이래 백10여 년 만의 최고칩니다.
하루 24시간 중 4시간만 맑았다는 통계도 발표됐습니다.
예상을 웃도는 비에 대회 조직위원회는 비상입니다.
비로 인한 경기 일정 조정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다벤포트(기상 센터 책임연구원) : “올림픽 기간 날씨가 좋다면 그건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보너스가 될 정도겠죠.”
조직위는 올림픽공원에 기상관측팀을 24시간 대기시키고 운동장에 고인 물을 제거하는 장비와 40여 명의 전문인력도 배치했습니다.
요트 경기는 코스를 5개로 늘려 비가 올 경우에 대비했습니다.
비가 경기결과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일부 종목 경기장에 지붕을 설치하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예산문제로 포기했습니다.
올 여름 더욱 거세진 영국의 빗줄기 때문에 런던올림픽 최대위협은 테러가 아니라 비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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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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