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벤처 중심도시 ‘우뚝’…1,000곳 넘어

입력 2012.07.17 (21:51) 수정 2012.07.1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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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판교테크노밸리 등 경기도 성남시에 입주한 벤처 기업이 천 곳을 넘어섰습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서는 처음인데, 한때 벤처기업 단지의 대명사였던 서울 테헤란밸리를 넘어설 벤처 도시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여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는 경기도 성남시의 한 벤처타운, 젊은 연구원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지난해 1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벤처기업은 최근 이곳에 입주했습니다.

지난해 4월, 10여 명의 직원이 창업 다섯달 만에 모바일 퍼즐게임을 출시해 아시아에서 유료앱 판매 1위를 달성했지만, 우수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게되자 성남으로 이전을 결정한 겁니다.

<인터뷰> 이승훈9벤처기업 대표) : "직원들을 채용하다 보니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교통이 좋은 곳을 찾아보니 서울에서 가까운 성남이..."

이렇게 성남에서 창업을 하거나 다른 곳에서 이전해온 벤처기업이 천 곳을 넘었습니다.

인구 10만명 당 101곳, 부산 54곳, 서울 56곳의 두 배가 넘습니다.

기존에 조성돼 있는 벤처단지에 편리한 주거, 교통 여건이 더해진것이 큰 장점입니다.

연간 매출만 6조원에 가깝습니다.

<인터뷰> 이재명(성남시장) :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R&D지원, 판로 개척 지원 같은 것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성남시는 세제 혜택 등 차별화된 기업지원정책으로 5년 내에 벤처기업을 천 5백 곳까지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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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7-17 21:51:25
    • 수정2012-07-17 22:26:33
    뉴스9(경인)
<앵커 멘트> 판교테크노밸리 등 경기도 성남시에 입주한 벤처 기업이 천 곳을 넘어섰습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서는 처음인데, 한때 벤처기업 단지의 대명사였던 서울 테헤란밸리를 넘어설 벤처 도시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여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는 경기도 성남시의 한 벤처타운, 젊은 연구원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지난해 1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벤처기업은 최근 이곳에 입주했습니다. 지난해 4월, 10여 명의 직원이 창업 다섯달 만에 모바일 퍼즐게임을 출시해 아시아에서 유료앱 판매 1위를 달성했지만, 우수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게되자 성남으로 이전을 결정한 겁니다. <인터뷰> 이승훈9벤처기업 대표) : "직원들을 채용하다 보니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교통이 좋은 곳을 찾아보니 서울에서 가까운 성남이..." 이렇게 성남에서 창업을 하거나 다른 곳에서 이전해온 벤처기업이 천 곳을 넘었습니다. 인구 10만명 당 101곳, 부산 54곳, 서울 56곳의 두 배가 넘습니다. 기존에 조성돼 있는 벤처단지에 편리한 주거, 교통 여건이 더해진것이 큰 장점입니다. 연간 매출만 6조원에 가깝습니다. <인터뷰> 이재명(성남시장) :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R&D지원, 판로 개척 지원 같은 것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성남시는 세제 혜택 등 차별화된 기업지원정책으로 5년 내에 벤처기업을 천 5백 곳까지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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