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득음이다” 판소리의 매력

입력 2012.07.17 (21:51) 수정 2012.07.1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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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판소리는 세계 무형문화유산이자 전통 예술의 정서를 담고 있습니다.

득음의 경지에 오른 우리의 최고 판소리 명창들이 문학적 해설로 재미있게 만나는 무대를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궁가에서 별주부가 토끼를 찾으러 다니는 대목을 인간문화재 남해성 명창이 혼신의 힘을 다해 풀어냅니다.

11살때 어깨너머로 배우기 시작해 세상 만물의 소리를 표현할 수 있다는 득음의 경지에 이른 명창.

일생을 바쳐 얻은 소리에는 희로애락이 진하게 배어있습니다.

<녹취> 박송희(명창) : "흥보가 돌아가고 흥보가 돌아가고.."

판소리 인간문화재 5명이 총출동해 수궁가, 흥보가, 심청가 등 다섯 마당을 한편씩 이어가는 보기 드문 무댑니다.

여기에 이해를 돕기 위해 소설가 김홍신씨가 해설자로 나섰습니다.

<녹취> 김홍신(소설가) : "용왕도 병이 들었는데, 이게 주색잡기하다 병이 들었습니다.(하하하)"

설명을 들으며 관객들은 소리에 더욱 몰입합니다.

<인터뷰> 김금숙(관객) : "들으면 들을수록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너무너무 깊고..."

판소리와 문학이 함께하는 무대에서 소리와 그 안에 담긴 의미가 깊은 울림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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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이 득음이다” 판소리의 매력
    • 입력 2012-07-17 21:51:27
    • 수정2012-07-17 22:21:17
    뉴스9(경인)
<앵커 멘트> 판소리는 세계 무형문화유산이자 전통 예술의 정서를 담고 있습니다. 득음의 경지에 오른 우리의 최고 판소리 명창들이 문학적 해설로 재미있게 만나는 무대를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궁가에서 별주부가 토끼를 찾으러 다니는 대목을 인간문화재 남해성 명창이 혼신의 힘을 다해 풀어냅니다. 11살때 어깨너머로 배우기 시작해 세상 만물의 소리를 표현할 수 있다는 득음의 경지에 이른 명창. 일생을 바쳐 얻은 소리에는 희로애락이 진하게 배어있습니다. <녹취> 박송희(명창) : "흥보가 돌아가고 흥보가 돌아가고.." 판소리 인간문화재 5명이 총출동해 수궁가, 흥보가, 심청가 등 다섯 마당을 한편씩 이어가는 보기 드문 무댑니다. 여기에 이해를 돕기 위해 소설가 김홍신씨가 해설자로 나섰습니다. <녹취> 김홍신(소설가) : "용왕도 병이 들었는데, 이게 주색잡기하다 병이 들었습니다.(하하하)" 설명을 들으며 관객들은 소리에 더욱 몰입합니다. <인터뷰> 김금숙(관객) : "들으면 들을수록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너무너무 깊고..." 판소리와 문학이 함께하는 무대에서 소리와 그 안에 담긴 의미가 깊은 울림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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