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득음이다” 판소리의 매력

입력 2012.07.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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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민족의 멋과 얼을 담고있는 판소리 최고의 명창들이 토해내는 득음의 경지와 이를 쉽게 설명한 문학적 해설이 만나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궁가에서 별주부가 토끼를 찾으러 다니는 대목을 인간문화재 남해성 명창이 혼신의 힘을 다해 풀어냅니다.

11살때 어깨너머로 배우기 시작해 세상 만물의 소리를 표현할 수 있다는 득음의 경지에 이른 명창.

일생을 바쳐 얻은 소리에는 희로애락이 진하게 배어있습니다.

<녹취> 박송희(명창) : "흥보가 돌아가고 흥보가 돌아가고..."

판소리 인간문화재 5명이 총출동해 수궁가, 흥보가, 심청가 등 다섯 마당을 한편씩 이어가는 보기 드문 무댑니다.

여기에 이해를 돕기 위해 소설가 김홍신씨가 해설자로 나섰습니다.

<녹취> 김홍신 : "용왕도 병이 들었는데, 이게 주색잡기하다 병이 들었습니다."

설명을 들으며 관객들은 소리에 더욱 몰입합니다.

<인터뷰> 관객 : "들으면 들을수록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너무 너무 깊고..."

판소리와 문학이 함께하는 무대에서 소리와 그 안에 담긴 의미가 깊은 울림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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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이 득음이다” 판소리의 매력
    • 입력 2012-07-17 22:00:46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 민족의 멋과 얼을 담고있는 판소리 최고의 명창들이 토해내는 득음의 경지와 이를 쉽게 설명한 문학적 해설이 만나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궁가에서 별주부가 토끼를 찾으러 다니는 대목을 인간문화재 남해성 명창이 혼신의 힘을 다해 풀어냅니다. 11살때 어깨너머로 배우기 시작해 세상 만물의 소리를 표현할 수 있다는 득음의 경지에 이른 명창. 일생을 바쳐 얻은 소리에는 희로애락이 진하게 배어있습니다. <녹취> 박송희(명창) : "흥보가 돌아가고 흥보가 돌아가고..." 판소리 인간문화재 5명이 총출동해 수궁가, 흥보가, 심청가 등 다섯 마당을 한편씩 이어가는 보기 드문 무댑니다. 여기에 이해를 돕기 위해 소설가 김홍신씨가 해설자로 나섰습니다. <녹취> 김홍신 : "용왕도 병이 들었는데, 이게 주색잡기하다 병이 들었습니다." 설명을 들으며 관객들은 소리에 더욱 몰입합니다. <인터뷰> 관객 : "들으면 들을수록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너무 너무 깊고..." 판소리와 문학이 함께하는 무대에서 소리와 그 안에 담긴 의미가 깊은 울림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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