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민생 먼저”…문재인 “5·16 역사관 우려”

입력 2012.07.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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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의 대선 경선 선두 주자인 박근혜 전 위원장과 문재인 상임고문이 5.16 문제를 놓고 충돌했습니다.

다른 주자들은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복 차림으로 강원도 철원의 비무장 지대를 찾은 새누리당 박근혜 경선 후보.

'5.16은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자신의 발언에 '어떻게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느냐'고 한 민주당 문재인 고문에게 이례적으로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인터뷰>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 "정치권에서 현재 해야될 일, 국민의 삶을 챙길 일이 많은데 계속 그것을 가지고 역사 논쟁을 하냐 이거죠."

노무현 정부 당시 불교계와의 인연을 내세우며 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한 문재인 고문도 문제 삼고자 하는 것은 정치지도자의 역사 인식이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통합당 경선 후보) : "너무 안타깝고 염려스럽습니다. 그분이 보통 사람도 아니고 우리 정치권에서 너무 비중 큰 분이고..."

여야 선두 주자간 설전 속에 다른 주자들은 부지런히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습니다.

김태호 후보는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채용 박람회를 찾았고, 안상수 후보는 전북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임태희 후보는 교육·직장·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선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야당 주자들은 일제히 대구를 찾았습니다.

손학규 정세균 박준영 조경태 후보는 민주당 대구시당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김영환 후보는 충북 청주에서 정책콘서트를 열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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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민생 먼저”…문재인 “5·16 역사관 우려”
    • 입력 2012-07-18 21: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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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의 대선 경선 선두 주자인 박근혜 전 위원장과 문재인 상임고문이 5.16 문제를 놓고 충돌했습니다. 다른 주자들은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복 차림으로 강원도 철원의 비무장 지대를 찾은 새누리당 박근혜 경선 후보. '5.16은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자신의 발언에 '어떻게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느냐'고 한 민주당 문재인 고문에게 이례적으로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인터뷰>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 "정치권에서 현재 해야될 일, 국민의 삶을 챙길 일이 많은데 계속 그것을 가지고 역사 논쟁을 하냐 이거죠." 노무현 정부 당시 불교계와의 인연을 내세우며 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한 문재인 고문도 문제 삼고자 하는 것은 정치지도자의 역사 인식이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통합당 경선 후보) : "너무 안타깝고 염려스럽습니다. 그분이 보통 사람도 아니고 우리 정치권에서 너무 비중 큰 분이고..." 여야 선두 주자간 설전 속에 다른 주자들은 부지런히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습니다. 김태호 후보는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채용 박람회를 찾았고, 안상수 후보는 전북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임태희 후보는 교육·직장·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선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야당 주자들은 일제히 대구를 찾았습니다. 손학규 정세균 박준영 조경태 후보는 민주당 대구시당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김영환 후보는 충북 청주에서 정책콘서트를 열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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