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환? 사전영장?…검찰, 대응 수순 검토

입력 2012.07.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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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은 출석을 다시 요구할 것인지 아니면 임시국회 후에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인지 다음 수순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의 소환 불응에 검찰은 공식 반응없이 다음 수사 수순을 놓고 내부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의 선택 수순은 두가지, 박 원내대표에게 다시 검찰 출석을 통보하거나 임시국회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방안입니다.

임시국회가 끝나면 국회 동의 절차없이 체포영장 청구와 법원의 영장 발부로 박 원내대표를 구인할 수 있습니다.

박 원내대표가 저축은행으로부터 1억여 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만큼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게 검찰 입장입니다.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에게 국회 회기 이후 사전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어 박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같은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박 원내대표에 대한 수사의 매듭이 풀리지 않은 가운데 검찰이 오늘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의 보좌관 오 모 씨의 자택 등 2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호주에 땅을 사면서 불법 환치기를 한 단서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석현 의원의 반발에 검찰은 오 보좌관의 개인 비리라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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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소환? 사전영장?…검찰, 대응 수순 검토
    • 입력 2012-07-19 22: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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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은 출석을 다시 요구할 것인지 아니면 임시국회 후에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인지 다음 수순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의 소환 불응에 검찰은 공식 반응없이 다음 수사 수순을 놓고 내부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의 선택 수순은 두가지, 박 원내대표에게 다시 검찰 출석을 통보하거나 임시국회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방안입니다. 임시국회가 끝나면 국회 동의 절차없이 체포영장 청구와 법원의 영장 발부로 박 원내대표를 구인할 수 있습니다. 박 원내대표가 저축은행으로부터 1억여 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만큼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게 검찰 입장입니다.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에게 국회 회기 이후 사전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어 박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같은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박 원내대표에 대한 수사의 매듭이 풀리지 않은 가운데 검찰이 오늘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의 보좌관 오 모 씨의 자택 등 2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호주에 땅을 사면서 불법 환치기를 한 단서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석현 의원의 반발에 검찰은 오 보좌관의 개인 비리라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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