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실종 닷새째…“아름이를 찾습니다”

입력 2012.07.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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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통영에서 초등학생 여자 어린이가 닷새째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납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공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화면에 나오는 이 어린이의 얼굴을 잘 봐주시기 바랍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여 가구가 사는 마을 곳곳을 수색하는 경찰들, 주민을 상대로 탐문도 벌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한아름 양이 마을에서 사라진 지 닷새째.

공개수사에 나선 경찰은 2백여 명을 동원해 실종 지역 주변을 정밀 수색했습니다.

하지만 버스정류장에서 봤다는 주민만 나왔을 뿐, 이후 행적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원만금(실종 당일 목격자/주민) : "평소 때 같으면 아름아 왜 이렇게 일찍 (학교) 가니, 예쁜 옷을 입었네, 누가 사줬어? 물어보고 싶었는데 (못 물어봤죠)"

경찰은 실종 시간대 주변 CCTV와 시내버스 블랙박스를 분석했지만, 아름 양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인터뷰> 한광웅(한아름 양의 아버지) : "어디 살아있어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제발 좀. 아름이가..."

실종 이틀 뒤 집 앞 맨홀에서 발견된 아름 양의 휴대전화가 유일한 단서입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전원이 정상적으로 꺼진 점으로 미뤄 누군가 전원을 끈 뒤 버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병준(통영경찰서 수사과장) : "목격자나 휴대전화 객관적으로 확보된 증거를 중심으로 수사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한 양은 키 140㎝에 몸무게 32㎏의 보통 체형으로, 실종 당시 흰색 반팔 티셔츠와 분홍색 운동화, 검정가방을 들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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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생 실종 닷새째…“아름이를 찾습니다”
    • 입력 2012-07-20 22: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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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통영에서 초등학생 여자 어린이가 닷새째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납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공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화면에 나오는 이 어린이의 얼굴을 잘 봐주시기 바랍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여 가구가 사는 마을 곳곳을 수색하는 경찰들, 주민을 상대로 탐문도 벌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한아름 양이 마을에서 사라진 지 닷새째. 공개수사에 나선 경찰은 2백여 명을 동원해 실종 지역 주변을 정밀 수색했습니다. 하지만 버스정류장에서 봤다는 주민만 나왔을 뿐, 이후 행적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원만금(실종 당일 목격자/주민) : "평소 때 같으면 아름아 왜 이렇게 일찍 (학교) 가니, 예쁜 옷을 입었네, 누가 사줬어? 물어보고 싶었는데 (못 물어봤죠)" 경찰은 실종 시간대 주변 CCTV와 시내버스 블랙박스를 분석했지만, 아름 양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인터뷰> 한광웅(한아름 양의 아버지) : "어디 살아있어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제발 좀. 아름이가..." 실종 이틀 뒤 집 앞 맨홀에서 발견된 아름 양의 휴대전화가 유일한 단서입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전원이 정상적으로 꺼진 점으로 미뤄 누군가 전원을 끈 뒤 버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병준(통영경찰서 수사과장) : "목격자나 휴대전화 객관적으로 확보된 증거를 중심으로 수사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한 양은 키 140㎝에 몸무게 32㎏의 보통 체형으로, 실종 당시 흰색 반팔 티셔츠와 분홍색 운동화, 검정가방을 들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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