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식히러 바다로 계곡으로…휴가철 시작

입력 2012.07.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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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대서를 하루 앞두고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해수욕장과 계곡엔 피서객들이 몰려 휴가철 시작을 알렸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하늘에서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백사장에 꼬불꼬불하게 줄이 끝도 없이 이어졌습니다.

시커먼 진흙을 서로 뿌리고, 끼얹고, 난생 처음 보는 사람들인데 뭘 해도 즐겁습니다.

미끌한 진흙에서 정신없이 나뒹굴고 게임을 하는 것도 무더위를 피하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깊은 산골짜기를 흐르는 물은 더위를 식히기엔 그만입니다.

간만에 어린 동생들에게 누나 노릇도 하고, 차가운 물 속 공놀이도, 계곡을 뒤뚱뒤뚱 걷는 재미에 하룻밤 캠핑으로는 아쉬울 듯 합니다.

물놀이라면 역시 미끄럼틀이 최고, 물벼락도 신선놀음입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나 인깁니다.

다리 아래 명당자리는 일찌감치 주인이 생겼고, 손도 까딱하기 싫은 날씨에 피서지에는 배달 음식이 등장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장마가 주춤한 틈을 타 찾아온 무더위.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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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위 식히러 바다로 계곡으로…휴가철 시작
    • 입력 2012-07-21 21:43:37
    뉴스 9
<앵커 멘트>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대서를 하루 앞두고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해수욕장과 계곡엔 피서객들이 몰려 휴가철 시작을 알렸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하늘에서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백사장에 꼬불꼬불하게 줄이 끝도 없이 이어졌습니다. 시커먼 진흙을 서로 뿌리고, 끼얹고, 난생 처음 보는 사람들인데 뭘 해도 즐겁습니다. 미끌한 진흙에서 정신없이 나뒹굴고 게임을 하는 것도 무더위를 피하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깊은 산골짜기를 흐르는 물은 더위를 식히기엔 그만입니다. 간만에 어린 동생들에게 누나 노릇도 하고, 차가운 물 속 공놀이도, 계곡을 뒤뚱뒤뚱 걷는 재미에 하룻밤 캠핑으로는 아쉬울 듯 합니다. 물놀이라면 역시 미끄럼틀이 최고, 물벼락도 신선놀음입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나 인깁니다. 다리 아래 명당자리는 일찌감치 주인이 생겼고, 손도 까딱하기 싫은 날씨에 피서지에는 배달 음식이 등장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장마가 주춤한 틈을 타 찾아온 무더위.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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