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가입한 이동통신사를 다른 것으로 바꿀 경우 기존의 전화번호도 함께 바꾸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기존의 전화번호는 그대로 갖고 있으면서 가입통신사만 바꿀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취재에 홍사훈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의 휴대전화에는 우리처럼 011이니 016, 019하는 식별번호가 없습니다.
따라서 가입한 이동통신사를 바꾸더라도 기존의 자기 번호는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현재 가입해 있는 이동통신사의 품질이 마음에 안 든다거나 혹은 요금이 좀더 싼 다른 이동통신사로 바꿔 가입하려면 이 전화번호도 함께 바꾸어야만 합니다.
이 때문에 처음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불만이 있더라도 참고 쓸 수밖에 없습니다.
⊙김미영(회사원): 사람들이 다 번호를 알고 있는데 그걸 또 바꿀려고 하면 명함이나 모든 사람들한테 그걸 얘기해야 되잖아요.
⊙기자: 정부는 가입한 통신사를 바꾸더라도 전화번호는 바뀌지 않는 제도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홍석(정보통신부 부가통신과장): 비용편의 분석 그리고 외국의 도입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를 해서 금년 말까지 도입 여부 그리고 시기 등을 정할 계획입니다.
⊙기자: 기술적으로는 별 문제 없지만 이동통신사간 입장이 걸림돌입니다.
가입자가 가장 많은 SK텔레콤은 뺏기는 가입자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돼 반대입장입니다.
⊙장윤식(SK텔레콤 전략개발부장): 비용대 편익을 보면 그다지 효과가 높지 않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기자: 현재 유럽 대부분 나라가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미국과 일본도 몇 년의 논란 끝에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그러나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기존의 전화번호는 그대로 갖고 있으면서 가입통신사만 바꿀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취재에 홍사훈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의 휴대전화에는 우리처럼 011이니 016, 019하는 식별번호가 없습니다.
따라서 가입한 이동통신사를 바꾸더라도 기존의 자기 번호는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현재 가입해 있는 이동통신사의 품질이 마음에 안 든다거나 혹은 요금이 좀더 싼 다른 이동통신사로 바꿔 가입하려면 이 전화번호도 함께 바꾸어야만 합니다.
이 때문에 처음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불만이 있더라도 참고 쓸 수밖에 없습니다.
⊙김미영(회사원): 사람들이 다 번호를 알고 있는데 그걸 또 바꿀려고 하면 명함이나 모든 사람들한테 그걸 얘기해야 되잖아요.
⊙기자: 정부는 가입한 통신사를 바꾸더라도 전화번호는 바뀌지 않는 제도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홍석(정보통신부 부가통신과장): 비용편의 분석 그리고 외국의 도입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를 해서 금년 말까지 도입 여부 그리고 시기 등을 정할 계획입니다.
⊙기자: 기술적으로는 별 문제 없지만 이동통신사간 입장이 걸림돌입니다.
가입자가 가장 많은 SK텔레콤은 뺏기는 가입자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돼 반대입장입니다.
⊙장윤식(SK텔레콤 전략개발부장): 비용대 편익을 보면 그다지 효과가 높지 않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기자: 현재 유럽 대부분 나라가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미국과 일본도 몇 년의 논란 끝에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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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전화 번호는 볼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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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10-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현재 가입한 이동통신사를 다른 것으로 바꿀 경우 기존의 전화번호도 함께 바꾸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기존의 전화번호는 그대로 갖고 있으면서 가입통신사만 바꿀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취재에 홍사훈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의 휴대전화에는 우리처럼 011이니 016, 019하는 식별번호가 없습니다.
따라서 가입한 이동통신사를 바꾸더라도 기존의 자기 번호는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현재 가입해 있는 이동통신사의 품질이 마음에 안 든다거나 혹은 요금이 좀더 싼 다른 이동통신사로 바꿔 가입하려면 이 전화번호도 함께 바꾸어야만 합니다.
이 때문에 처음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불만이 있더라도 참고 쓸 수밖에 없습니다.
⊙김미영(회사원): 사람들이 다 번호를 알고 있는데 그걸 또 바꿀려고 하면 명함이나 모든 사람들한테 그걸 얘기해야 되잖아요.
⊙기자: 정부는 가입한 통신사를 바꾸더라도 전화번호는 바뀌지 않는 제도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홍석(정보통신부 부가통신과장): 비용편의 분석 그리고 외국의 도입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를 해서 금년 말까지 도입 여부 그리고 시기 등을 정할 계획입니다.
⊙기자: 기술적으로는 별 문제 없지만 이동통신사간 입장이 걸림돌입니다.
가입자가 가장 많은 SK텔레콤은 뺏기는 가입자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돼 반대입장입니다.
⊙장윤식(SK텔레콤 전략개발부장): 비용대 편익을 보면 그다지 효과가 높지 않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기자: 현재 유럽 대부분 나라가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미국과 일본도 몇 년의 논란 끝에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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